지난 12월초 간만에 북한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에 가면 항상 백운대쪽으로 산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비봉쪽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비봉쪽은 처음 가는 코스다보니 재미있게 다녀온듯 합니다. 날씨도 약간 안개가 끼기는했지만, 제법 화창한 날씨여서 산행하기에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는 하지만, 겨울산행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여름에도 좋고, 가을에도 좋지만, 가슴속깊이까지 스미는 차가운 공기와 얼굴을 때리는 매서운 찬바람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하늘이 참 신비로운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한편의 수묵화가 생각나는 풍경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사진실력이 미약하여.. 그 느낌을 충분히 표현하지는 못한듯 합니다.
비봉가는 길이 참 좋더군요.. 북한산의 산행코스가 많지만, 비봉가는 코스는 눈을 참 즐겁게 해주더군요..
파란 하늘과 암벽이 아름다웠던...등산로..
올 해는 바쁜나머지 여름산행도 가을 산행도 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간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도 좀 아프더군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 들었으니 지리산도 한번 다녀오고, 설악산도 한번 다녀오고 해야겠네요. 내년 2월까지 두세번의 산행을 다녀올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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