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삶속에서 2012. 9. 7. 07:00

석모도를 한참을 돌아다녔으니..이제 먹을 시간입니다. 석모도에서 나갈때는 사실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차가 좀 줄을 길게 섭니다. 막힌다는 표현은 사실 맞지 않고 배를 타기 위한 줄을 서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조금이라도 늦게 나가면 아무래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듯 해서 먹을 곳을 찾았는데, 좋은 맛집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 후 가본 곳인데, 여름 성수기를 지나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

 

일단 집사람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구이와 조개구이를 먹기로 했습니다. 덤으로 밴뎅이 회무침도 나오더군요. 사실 조개구이나 새우구이 보다는 밴뎅이 회무침이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4인용을 시켰는데 양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조개구이는 역시 서울 근교에서는 소래포구로 가거나 인천공항쪽에 가면 좀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싱싱해 보이기는 허더군요.

 

 

 

 

 

 

불에 올려 놓고 열심히 구워먹었습니다. 사실 조개구이는 굽는 시간과 들인 공에 비해서 먹을 것은 사실 없는 편이라서 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찜으로 먹는게 먹기도 편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소주 한잔과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가 바로 골뱅이 회무침입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해파리 무침...

 

 

 

 

 

왕새우 구이는 직접 구워서 나오더군요. 맛은 그럭저럭..곧 10월이면 대하축제가 서해안에서 열리게 됩니다. 새우는 역시 가을에 먹는게 맛이 좋은듯 합니다. 10월에 대하축제..(안면도) 기대 됩니다..

 

 

 

 

 

계란말이도 맛있더군요..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이 있었습니다.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은 칼국수로...ㅋ 성인용 4인분 셋트 메뉴를 시켰는데, 우리 네가족이 먹기에 좀 부족한듯 싶었습니다.  칼국수가 아니었다면 오다가 배고파서 다른 무엇인가를 더 먹어야 했을지도 ...

 

세트메뉴의 취약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석모도에서 여행도 잘 하고, 소원도 빌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왔습니다. 지난 주 동안 매우 바쁘고 야근도 많았는데, 주말동안 바람을 쐬고 오니 좀 해소가 되는듯 하더군요.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또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네요.. 뻘써..금요일...주말 계획을 잡아야 할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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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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