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장국을 시원하게 먹고, 낙산사를 찾았습니다. 사실 주문진에서 양양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산책도 좀 할겸해서 낙산사로 향했습니다. 낙산사는 사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수학여행을 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20년이 훨씬 넘어 기억도 희미할 정도 입니다. 낙산사는 아시다 시피 2005년에 큰 화재를 겪었습니다. 화재로 인해서 낙산사하면 떠오르는 의상대 및 동종등의 귀한 문화재가 모두 소실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화재 이후로 복원이 된 상태의 모습입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소나무들이 검붉은 모습이 보이더군요. 소나무들을 보니 너무 안타깝더군요.
검게 그을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소나무들...
낙산사에 들어서니 멋진 소나무들이 여러그루 심어져 있더군요.
모두 복원이 된 상태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해수 관음상이 보입니다.
원통보전.. 새롭게 복원이 된 모습입니다.
원통보전 앞의 칠층석탑...
작은아이가 새롭게 만들어진 동종을 쳐봅니다.
저 아래 의상대가 보입니다.
해수관음상...
저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
예쁘게 핀 해당화...
낙산사 홈페이지 : http://www.naksansa.or.kr
순식간에 화마에 사라진 문화재들... 다시 재건을 하고 복원을 하였지만, 문화재들과 함게 함께 숨쉬어 오던 역사의 시간들도 불과 함께 사라진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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