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식구들이 놀러와서 두살배기 조카와 주말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헤이리도 갔다가 그리고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도 다녀왔습니다.
사실 특별히 볼것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연을 날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바람개비도 그렇고, 드넓은 잔듸밭도 그렇고, 이번에 가니 새로운 조형물이 또 생겼더군요.
전에는 거인상? 들만 잔듸밭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달리기 하는 조형물이 서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주말 동안 날씨가 좋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았더군요. 사실,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번잡함이 있었습니다.
영차영차 달리기..
팽글팽글 ... 돌아가는 바람개비들..
항상 볼때마다 이스터 섬의 모하이가 생각나게 하는 거인상..당진 왜목마을에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황금빛 잔듸밭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영서가 달리기 폼을 잡아 봅니다.
흰색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리더군요.
대체 얘네들은 어디로 달려가는 걸까요..?
연날리는 사람들..
바람이 잘 불어서 연들도 잘 날더군요..
실컷 돌아다니다가..좀 휴식..졸음도 살짝..ㅎ
헤이리에 가는 동안 자유로에 떨어진 나무각목 조각 때문에 차의하부가 망가져서 견인조치 하는등 작은 해프닝이 있어서 즐거운 기분이 조금 깨지기는 했었지만, 정비공장에서 빌려준 10년도 넘은 엑센트를 타고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다녀오고, 그래도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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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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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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