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동학사의 어느 한 식당에서 조카의 고무신을 한컷 사진에 담은 것이 있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지난번에 동학사에 갔다가 장모님께서 조카의 고무신을 하나 사주셨습니다. 현서가 아기였을때 하나 사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이 신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귀엽더군요.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요즘 아이들은 고무신이라는 것을 전혀 신어볼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30대 이상, 시골에서 자라신 분들은 고무신을 신어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고무신을 참 많이 신고 자랐습니다. 시골이다보니 형편도 어려웠고,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어릴때 고무신을 많이 신고 자라다 보니 고무신에 대한 추억도 많습니다.
고무신 하나를 반을 접어서 다른 한쪽에 끼우고 물가에서 배놀이를 하다가 흘려보내고, 집에와서 많이 혼났던 기억도 있고, 고무신으로 모래 놀이, 고무신을 신고 힘껏 발을 차서 신발이 누가 멀리 날라가는지 내기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검은 고무신 보다 아래의 사진 처럼 흰색 고무신이 좀더 비싸다보니 잃어버리는 것을 대비해서 앞에 부분에 이름을 크게 써놓았던 기억도 납니다. 커다랗게 검은 매직으로 써놓은 고무신 앞 부분에 이름을 써놓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신는 고무신중에 꽃 고무신도 있었지만, 그냥 검은 고무신에 꽃 모양이 앞에 그려진 것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를 적다보니 많은 것이 생각이 나네요. 우스웠던 일도 많고, 그때가 참 그리운 듯 합니다. 그냥 갑자기 고무신 사진을 보니 주저리 주저리 어릴쩍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입니다. 내일이면 또 주말이네요..요즘 한주는 왜이리도 빠른지, 지리산을 다녀온지도 1주일이 되어가는군요..
한주 잘 마무리 하시고...즐거운 한주 되시길..
지난번에 동학사에 갔다가 장모님께서 조카의 고무신을 하나 사주셨습니다. 현서가 아기였을때 하나 사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이 신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귀엽더군요.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요즘 아이들은 고무신이라는 것을 전혀 신어볼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30대 이상, 시골에서 자라신 분들은 고무신을 신어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고무신을 참 많이 신고 자랐습니다. 시골이다보니 형편도 어려웠고,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어릴때 고무신을 많이 신고 자라다 보니 고무신에 대한 추억도 많습니다.
고무신 하나를 반을 접어서 다른 한쪽에 끼우고 물가에서 배놀이를 하다가 흘려보내고, 집에와서 많이 혼났던 기억도 있고, 고무신으로 모래 놀이, 고무신을 신고 힘껏 발을 차서 신발이 누가 멀리 날라가는지 내기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검은 고무신 보다 아래의 사진 처럼 흰색 고무신이 좀더 비싸다보니 잃어버리는 것을 대비해서 앞에 부분에 이름을 크게 써놓았던 기억도 납니다. 커다랗게 검은 매직으로 써놓은 고무신 앞 부분에 이름을 써놓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신는 고무신중에 꽃 고무신도 있었지만, 그냥 검은 고무신에 꽃 모양이 앞에 그려진 것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를 적다보니 많은 것이 생각이 나네요. 우스웠던 일도 많고, 그때가 참 그리운 듯 합니다. 그냥 갑자기 고무신 사진을 보니 주저리 주저리 어릴쩍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입니다. 내일이면 또 주말이네요..요즘 한주는 왜이리도 빠른지, 지리산을 다녀온지도 1주일이 되어가는군요..
한주 잘 마무리 하시고...즐거운 한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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