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아침...

자연동산 2009. 7. 27. 21:19


지난 주 수요일 부터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오래 지속된 장마 때문에 휴가 동안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휴가동안 비가 내린 날은 하루 밖에 없었습니다. 해마다 휴가일정은 비슷하다 못해 동일한데요. 내년에는 바꾸어지 하면서도 해마다 같은 코스를 반복하는듯 합니다.

올해도 지난 수요일날 휴가를 시작으로 서해안(신두리 해변, 학암포)과 대전, 동해안(강릉)을 두루? 다녀왔습니다. 코스가 매년 똑같은 것은 시골집이 서산이고, 처가가 대전, 처제가 강원도에 살다보니 해마다 같은 코스 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학암포에 다녀왔습니다. 학암포는 비교적 서해안 지역에서는 물도 맑고 약간 깊은 편이어서 피서객이 제법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 입니다.

서해안 지역은 2년전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가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제법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듯 했습니다.
오늘이후의 포스팅은 대부분 여름 휴가 이야기가 될듯 합니다. 휴가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골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도시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좀 피곤하지만, 시골에서는 공기가 맑은 탓인지, 휴가이기에 회사를 안가도 되기 때문에 그런지, 그렇게 힘이 들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골 집 여기저기를 산책하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담았는데, 내공 부족으로.. ^^


서산 지역은 생강과 마늘, 양배추, 감자 등이 주요한 농작물인데, 아래는 생강밭 되겠습니다.
봄에 심어서 여름에 무럭 무럭 자라고 가을에 수확을 합니다. 이제 싹이 한참 자라서 좀더 지나면 무성해 집니다. 그리고 수확은 약 10워 중순이후에 하게 됩니다.


시골집에서는 묘목 재배를 주로 하십니다. 아래는 좀향밭인데요. 묘목을 하우스에서 길러서 작은 화분에 담아서 밭에 이렇게 심어서 키웁니다. 좀향은 묘목중에서는 제법 값이 나가는 묘목중에 하나 입니다. 어찌 보면 이 작은 묘목들이 우리 사남매를 대학까지 보낸 귀한 존재들입니다.



시골집에 가려면 넘어야하는 작은 언덕입니다. 이 언덕을 시골에서는 쇳골재라고 부릅니다.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아침햇살에 벼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듯 합니다.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침햇살의 멋진 풍경이 제대로 살아나질 않은듯 합니다.


벼들이 아침햇살에 초록빛이 선명합니다.

매일 비가 오다 간만에 내리 쬐는 햇살이 논과 밭에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잡초만 무성한 밭에는 곧 양배추를 심게 됩니다. 양배추는 서산 지역의 주요 작물 중에 하나이ㅁ, 1년에 두번을 심을 수 있는 작물 이기도 합니다.


또오른 태양아래 미류나무 그림자가 논의 벼를 덮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좋더군요. 여유로움 마저 느낄 수 있는듯 합니다.



호도나무 잎사귀 입니다.  초록빛 잎사귀에서도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6일간의 휴가가 이제 끝이나고 내일이면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넉넉한 휴식으로 재충전이 많이 된 듯도 합니다. 너무 긴 휴식은 때로는 일상을 더 힘들게 하는 것도 알겠지만, 오늘 밤 만큼은 내일 하루 더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한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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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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