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풍경...

가족이야기 2008. 12. 8. 00:19


오늘 새벽 많지 않은 눈이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이들에게 눈이 내리는 것은 신이나는 모양입니다. 저도 어릴쩍 눈이 많이 내리면, 눈싸움도하고, 눈으로 집도 만들고, 특히나 재미있었던것은 비료 포대에 짚푸라기를 넣은다음 언덕으로 올라가서 타던 눈썰매는 잊지 못할 추억이 아닌가 합니다.

영서와 현서도 집앞에서 열심히 눈을 가지고 한참을 놀다가 들어오더군요. 이곳에는 그다지 눈이 많이 오지 않았집만, 부모님이 계신 서해안쪽은 눈이 무척 많이 와서 피해도 크다고 하시더군요. 한쪽에서는 이렇게 눈이 반갑기만 한데, 다른 곳에서는 그 피해로 가슴아파하는 곳도 있으니 마냥 좋아 할만한 것은 못되는듯 합니다.

하지만, 동심의 세계에서는 마냥 좋은 듯 합니다. 영서는 그저 간만에 보는 눈이 신기하기만 하고 즐겁기만 한가 봅니다.



현서도 언니 따라서 눈을 뭉치고 함께 즐겁게 놀더군요.


어디선가..눈 세례를 맞았나 봅니다.


열심히 눈을 뭉쳐서 어디론가로..던지고 열심히 또 뭉치고...



눈을 만지며 마냥 신난 현서..


영서와 현서가 만든 미니 눈사람...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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