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시골에 갔다가 김장을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밭에서 배추와 무우 등을 가져다가 아침 일찍 부터 김장을 도와드렸습니다.
시골에는 손님들도 많고, 행사들이 많다보니 해마다 김장을 많이 하는편 입니다.그러다 보니 김장철이 되면, 손가는 일이 무척 많고, 무거운 것들이 많다 보니 제 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더군요.

배추를 따다가 이러게 소금물에 저리는 과정도 힘이 들 뿐만 아니라,무우도 깨끗이 씻고, 채를 썰어서 버무리는 일들은여간 힘든일이 아니더군요.

이렇게 힘든 일들을 어머니 혼자서 다 해오셨다 생각하니 지금 껏 김장한번 제대로 도와드린적이 없는 것 같아 무척 죄송한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는 제가 손을 많이 덜어드리기도 했지만, 올해는 제 덕을 톡톡히 보셨다며, 웃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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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양의 무우채와 버무리는 작업을 제가 다 했습니다..^^ 힘들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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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김치 속을 채우는 일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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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것은 좀 어설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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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김장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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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단풍잎들이 저린배추위로 우수수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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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골에서는 액젓 보다는 새우젓을 많이 사용합니다. 액젓은 아주 조금만 사용 합니다. 김장에 넣을 싱싱한 야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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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날 빠질 수 없는 삶은 돼지고기 보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기를 썰어서 배추에 싸서 먹으면..너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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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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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배추와, 양념, 그리고 새우젓에 싸서...여기에 소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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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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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하고 나니 이제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어머니 얼굴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차도 막히고, 김장을 도와드리는 동안 몸은 힘든 김장이었지만, 마음은 더 없이 즐겁지 않았나 싶습니다.
올 해 한번 해봤으니 내년에는 좀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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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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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vluustory.com BlogIcon 산마루 2008.11.1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김장김치에 보쌈..돼지고기 삶은거 사진보고 배를 부여잡고 쓰러집니다;;;;
    지금 따악..배고파 금방죽을 지경이었는데..ㅋㅋ....
    잘 지내시죠? 가끔 들려서 눈팅만 하고갔는데, 오늘 김치보고 안부여쭙고 갑니다.핫핫...;;;
    요즘은 손가락이 귀차니즘에 빠져서 어데가서 수다떨기가 뻘쭘합니다..ㅎㅎ
    그래도 가끔 소리소문없이 들린다는걸 알아주세요;; ㅎㅎ

  2. Favicon of http://yun-story.tistory.com BlogIcon 부지깽이 2008.11.17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했는데, 왜 안주시나요? ^^

  3. Favicon of http://daeil.tistory.com BlogIcon 벗님 2008.11.17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가에 침이 고이네요. ^^

  4. Favicon of http://theopen1.tistory.com/147 BlogIcon 오픈양 2008.11.17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김자을 하셨군요
    오픈양네는 다다음주에 할려고 계획중인데요
    김장김치와 보쌈 최고의 궁합이죠
    지금 침 질질 흐리고 있어요ㅎ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www.colinswinni.com/tt BlogIcon 콜린멕레이 2008.11.18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는 어머니가 심심치않게 김장을 많이 하시는모습을 봤는데.. 요즘은 가게하신이후로는 가게에서만 해서 그런지 보기가 힘드네요 흐흐..

  6. 2008.11.18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온누리 2008.11.18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삶은 돼지고기가 침이 넘어가게 만드네요
    그 붉은 속에다가 걍 한입 싸서 집어 넣으면
    아이고 돼지고기 사러 나가야겠구만요^^

  8. Favicon of http://docham.tistory.com/ BlogIcon mepay 2008.11.18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참 돼지였으면 더 풍족했을 겁니다. ^^
    달룡님의 소소한 일상을 보는게 참 즐겁고, 기분이 좋습니다.

  9.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11.20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 막 담근 김치에, 편육한입 딱 먹으면, 저건 뭐 ... 이거 .. 아 나 말도안나오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 뭐 .. 아 하 .. 참 .. ㅠ_ㅠ

  10. Favicon of http://deborah.tistaory.com BlogIcon Deborah 2008.11.22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도 하셨군요. 이런 기회를 삼아 부모님도 뵙고 좋은 시간 보내셨지요?
    김장 김치 먹어 본지 오래 됐네요. 외국 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점들이 아쉬워요.^^

  11. 2008.11.24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2008.11.28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것처럼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참 편하셨을것 같네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