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있는 수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리라 상당히 멀었던거 같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와서 산행이 어려울듯 했습니다만, 그냥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수리산은 약 450M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도 높이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관모봉이 좀 낮은 편인데,426.2m 로 나와있더군요.

비가 와서 바위들이 조금 미끄럽더군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에는 등산화를 필히 착용을 해야할듯 했습니다.
수리산이 비교적 등반하기에는 짧은 코스이지만, 어떤 산이든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오늘 등반 거리는 약 20Km 정도 되는듯 합니다. 수리 약수터에서 출발해서 관모봉,태을봉,임도5거리, 감투봉,군포산본운동장으로 소요시간은 대략 5-6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처음 와본 산이라 중간에 코스 이탈을 여러번 하다보니 거리도 길어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듯 합니다. 코스 이탈을 한번은 심각하게 해서 거의 하산 정도의 거리에서 다시 되 짚어서 올라오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과정은 무척 힘들었지만, 오랜 산행을 하니 몸도 가볍고 기분 전환도 많이 된듯 합니다.
산행이 끝나고 먹은 맥주 몇잔은 너무나 시원했고, 그 맛은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첫번째 코스인 관모봉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코스 이탈로 인해서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비도 오고 구름도 많아서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은 많이 느끼지 못하고 왔답니다.

구름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본 시내..




두번째 정상 태을봉입니다. 여기도 중간에 코스를 약간씩 이탈을 했답니다.


태을봉에서도 정상에서의 풍경은 담지 못했습니다.


슬기봉으로 향하는 중간에 쉬면서 찍은 소나무 한그루..
키는 무척 작았지만, 야무지고 멋지게 자란 소나무였습니다.


슬기봉에서 만남의 광장을 지나 내려오면서 들른 한 사찰 약수터에서 찍은 동자승...


부레옥잠과 물속에 비친..나무들이 정겨워서 담아 보았습니다.


어려운 코스는 모두 지나고 이렇게 평탄한 길이 계속되니 힘도 덜 들고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 여유도 생기더군요..

나뭇잎들이 아직은 파랗지만, 곧 울긋 불긋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겠지요..


오솔길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좋더군요.


나무들 사이로 난 산책로..



비록 6시간 정도의 짧은 등산이었지만,가을 바람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무게들을 많이 덜어내고 온듯 합니다.
가을은 역시 산행이 참좋은 듯합니다.
10월에 매주는 아니지만, 한번더 시간을 내서 산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단풍이 드는 시점이 될듯 한데, 아마도 더 멋진 풍경을 많이 담아 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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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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