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

사진속으로 2008. 9. 16. 23:18

이젠 추석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 든거 같습니다. 요즘은 시원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출근합니다.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을 생각하면, 아직 여름인듯 하지만, 아침에 비스듬히 비치는 햇살에게서..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에게서도 가을이 느껴집니다..추석에 다녀온 시골의 들판의 벼들도 이제 황금빛으로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2008년에 들어선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올 한해가 이렇게 거의 저물어 가고 있네요.저무는 올 한해 처럼 연초의 계획들도 기억 너머로 저물고 있어 시간이 감에 조금씩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석 연휴 동안 아이들과 공원에 갔다가 이렇게 활짝 핀 코스모스와 들꽃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또한 해마다 이때쯤이면 찍어다가 포스팅하는 듯 식상하기도 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가을 느끼게 해주는 이런 들꽃들에게서 조그만 여유를 느끼고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복잡한 일든 정말 많았던 하루 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복잡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복잡함 잠시 사진을 보며 달래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려하지 않지만, 들꽃들에게서 풍기는 여유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봄꽃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데 그치지만, 가을에 피는 꽃들은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색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이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요즘은 저도 모르게..살짝 센치?..해짐을 느끼는 듯 합니다..
저는 원래..가을을 타는 타입은 아닌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석 연휴 동안 만났던 반갑고 즐거웠던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너무 아쉬운 추석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짧았던 만큼 더 기억에 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룡이네집에 놀러 오신 모든 분들...즐거운 밤 되시길...^^

'사진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산책...  (3) 2008.11.09
국화 꽃 분재  (2) 2008.11.04
저녁 하늘..노을..  (6) 2008.09.02
괴산의 풍경..  (2) 2008.08.24
오즈폰으로 찍은 저녁 노을 ..  (9) 2008.08.18
Posted by 달룡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