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있는 동안 영어, 영어공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 공부를 한답시고, 10여전  IMF 직전에 캐나다로 어학 연수를 다녀온 수 많았던 사람들중에 한 사람입니다. 대부분 그 시절에 어학 연수를 많이 나갔고, 하나의 유행처럼 번졌던듯 합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와야지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도 한 몫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97년도는 IMF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그해 역대 최대의 관광 적자가 났다는둥, 심지어는 IMF 가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서 돈을 많이 쓰고 와서 IMF 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저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살짝 뜨끔하기도 했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나 잘났소 할 수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어학연수라고 해서 1년을 다녀오면 영어가 엄청나가 많이 늘거라고 생각을 했던 사람들도 많았고, 실제로 많이 늘어서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많은 않은 시간이더군요.
생각하는 것 만큼 영어를 유차하게 하거나 토익이나 토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영어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나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고, 언어를 배우기 전에 문화를 배운다는 측면을 본다면, 더더욱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온 후 다시 복학을 하고,  대학생활을 마치고, 취업을 해서 그후 10여년동안 저는 영어를 사용해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신혼여행때 일주일정도 여행을 하면서 몇마디를 사용해본 것 외에는 1년동안 시간과 돈을 투자한 효과를 못본셈입니다. 때로는 그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1년동안 무엇인가를 얻은 것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스스로의 만족감과 자신감이 또 부족한 한몫을 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영어를 절대로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휴스턴에 다녀오면서 영어가 정말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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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텔은 제가 휴스턴에서 마지막날 하루밤을 묶었떤 모텔입니다. 싼가격에 비교적 나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마음씨 좋은 운전기사 분 더택에 얻은 곳입니다. 다음에  NASA  Space Center 에 관련된 포스팅을 할때 살짝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공부를 해서 무엇인가를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싫든 좋든 영어를 하게 됨으로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앞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휴스턴에 140여개국에서 8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분들의 쓰는 언어는 다양했지만,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만났을때는 누구나 영어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세미나도 물론 영어로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에서 영어가 많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 만큼 자신을 알리거나 상대방을 알게 되는 계기가 훨씬 적은 것은 당연하겠고, 외국 사람들도 저에게 비지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도 부족한 영어지만, 영어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나마도 외국인들과 " hello" 라는 한마디를 나눌  수 있는 덕택에 마지막 하루를 묶으면서 휴스턴 여행을 도와주게 된 한 셔틀 버스 운전사 아저씨, 좋은 쇼핑 정보를 알려준 디즈니 매장의 아가씨, 애플의 IPhone 의 출시 정보 및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 한 중국인 아가씨, 비행기에서 만난 덕산 스파캐슬을 설계했다고 자신을 소개해주던 한 중년의 아저씨 까지도 모두가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서로의 의사를 소통하게 해주었기 때문일겁니다.

우리나라의 현재의 영어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어를 세계화다 국제 공용어다 라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외국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의사 소통을 하며, 여행을 백배 즐기고, 우리 스스로가 손해보는 여행이 되지 않으려면, 외국어 하나 정도는 공부를 해두는 것이 정말 필수라는 생각이 들고 그중에서 영어를 하는 것이 제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다보니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역시나 사람들은 겪어봐야 깨닫게 되는듯 합니다. 10년전 캐나다에서 생활할때에도 이번 일주일 만큼 영어에 대한 절박감을 느끼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10년동안 영어 회화를 할 일이 없었지만, 지난 일주일은 먹고 살기위해서 죽도록 일주일 내내 영어만을 해야 하다 보니,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하지 않았음을 많이 후회하게 되더군요. 이번을 계기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영어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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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8.07.16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6년째 살고 있는 저도 영어는 뭐....그렇습니다. ^^;
    트랙백 하나 보냅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7.18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진짜 우리나라의 문제 있는 영어 교육방식(회화가 아닌 문법 위주)의 승은(???)을 입은 저로서는.......ㅠㅠㅠㅠ

  4. 2008.07.18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8.11.18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