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야근이 좀 있어서 늦은 시간에 집에 귀가를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전철이 빨리 끊기는 편이고 버스 편도 마땅치가 않아서 12시가 넘으면 주로 택시를 이용합니다.

일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원효대교를 지나고 있는데, 차가 갑자기 막히더군요. 새벽 시간에 막힐 일이 거의 없는데, 막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사고가 난듯 했습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사고가 난듯 견인차들도 보이고, 사람들이 빗속에서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구급차도 오고 경찰차도 오고 여기 저기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난리가 아니더군요..


그런데, 뒤에서 구급차가 오고 있었는데, 차선이 2차선 밖에 없다보니 차들이 양쪽 가로 비켜주지 않으면 구급차는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부분, 조금씩 차를 움직여서 구급차가 지나 갈 수 있도록 비켜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사람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기 양보 운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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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를 돌아보니 구급차가 제가 타고 있는 택시 근처까지 왔더군요. 저를 태워주신 기사님도 차를 가로 움직여서 구급차가 지날 수 있도록 비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타고 있는 택시 앞에 있는 차는 뒤에서 요란하게 사이렌을 울려도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이런 차들이 뒤에도 있어서 제가 타고 있는 위치까지도 한참만에 온듯 했는데, 제 앞에 있던 차도 한참만에야  길을 터주더군요. 앞에 있던 SUV  운전자를 보면서 정말 답답하더군요. 차는 고급차를 타는데, 양심은 고급이 아닌듯 했습니다. 자기 가족이 사고가 나서 다쳤어도 그랬을까 싶더군요.

 비도 오고, 사고가 났으면, 빠르게 환자나 급한일을 처리 할 수 있도록 양보를 해주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고 자기 일이 아니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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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그 구급차 뒤를 따라오는 차들이었습니다. 사고가 나서 차가 막히는 상황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같음에도, 택시를 비롯한 몇몇 차들은 구급차가 길을 뚫자 그 뒤를 따라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양심 불량인 분들이 많은지 참 답답했습니다. 이런 얌체 운전은 정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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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은 택시 뒷 부분을 뒤따르던 차가 추돌을 한 듯 했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사고 경위야 모르겠지만,  이런 날 일수록 안전운전 양보 운전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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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4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07.04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초 먼저가려다 1시간 사고처리하고 10개월간 차수리비를 물어줘봐야 정신을 차리죠 ..

  3. Favicon of http://kkd4139.tistory.com/ BlogIcon 권대리 2008.07.0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전운전, 양보운전...
    요즘같은 장마철엔 더더욱... 방어운전이 필요한때입니다.

  4. Favicon of http://zzip.tistory.com BlogIcon zzip 2008.07.05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할때는 항상 차분히 조심하고 양보해야 할텐데,,
    저도 가끔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들때가 있어
    마음을 가다듬는답니다.
    양보운전을 많이 해야죠.

  5. Favicon of http://www.colinswinni.com/tt BlogIcon 콜린멕레이 2008.07.05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이라도 빨리가려다가... 바로 이세상떠나는일이없기위해서도 양보운전은 필요합니다 -.-

  6. Favicon of http://lanaworld.tistory.com BlogIcon Lana 2008.07.09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라 가는 사람은 이해 안되는 개념없는 분이라 생각되지만...
    비켜주지 않으셨던 분은
    저 같이 초보운전이여서 못하신게 아니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