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무엇을 사고나서 거슬러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아래와 같은 천원짜리 한장이 생겼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얇실하게 생긴 선글라스를 끼시고 담배를 태우고 계신 모습...

예전 같았으면, 누가 이렇게 장난을 친거야 하고..웃고 말았겠지만, 이런 훼손된 화폐로 인한 손실이 크다는 뉴스 보도를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 뒤로는 조금 생각을 다르게 하게 된 듯 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화폐 훼손으로 인한 연간 손실이 67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아래의 화폐에 낙서를 하신 분은 시대와 문화를 뛰어 넘는 예술 작품이라 생각하며 낙서를 했을리는 없겠지요.. 잠깐의 장난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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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이 화폐가 이렇게 훼손이 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합니다.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훼손함으로 해서 생기는 손실은 다시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물론 내 손에서 떠나면 끝이려니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매우 짧은 생각입니다.

사실 화폐의 훼손은 화재로 인한 손실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찢어지거나 낙서를 하거나 하는 등의 훼손도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고 합니다.

화폐의 목적상 다른 사람에게로 계속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이런 낙서는 이기주의 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추측하건데,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외에는 동전에 구멍을 뚫거나, 모양을 변조하거나 하면, 그 화폐는 그 역할을 해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전에 외국에 여행을 하면서 화폐 박물관에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쪼그만 아이들이 줄줄이 박물관을 돌아보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화폐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도록 해주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만큼 중요할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있나 찾아 보니 있더군요..

한국 화폐 금융 박물관 : http://museum.bok.or.kr/

아이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박물관등도 함께 다니면서 화폐의 중요성과 역사등을 배우게 해주면 화폐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화폐는 깨끗하게 사용을 해야지 다른 사람이 쓸때도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주위에 구겨진돈을 모두 다림질 할 수야 없겠지만, 적어도 더이상 구겨지지 않도록 잘 펴서 지갑에 넣고 다니는 습관을 가져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몇 년째 돼지 저금통 속에서 잠자는 동전은 모두 꺼내서 은행으로 넣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훼손된 화폐 교환 방법

돈의 원래 크기에 비교해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 교환이 가능
5분의 2 이상이면 절반을 교환 가능
불에 탄 경우 재까지도 돈의 면적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는게 중요하고, 금고 등 용기는 그대로 운반해야 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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