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를 통해서 영서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쿵푸팬더 많이 기대를 하고 있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연휴 기간이다 보니 부담도 없고 영화 보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우리말 녹음을 볼까하다가 자막으로 보았습니다. 한글 자막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아이들도 제법 잘 이해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영서(6살)가 보기에는 조금 무서웠나 봅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잘 보는가 싶더니 타이렁이 으르렁 대는 장면이 나오자 무섭다며, 집에 가자고 옆에서 난리를 피워더군요.

 영서가 계속 무섭다고 하니 끝날려면 30-40분 정도 밖에 안남았음에도 어쩔수 없이 영화를 보는 것을 포기 해야만 했습니다. 예전에 어릴적 마다가스카를 함께 보러 갔다가 무서워하던 기억이 있어서 근처에 있던 엄마에게 얼른 전화를 해서 영서를 데리러 오라고 하고, 영서를 보내고 난 후에는 혼자서 끝까지 다 보고 나왔습니다.

 중간에 영서에게 신경을 쓰느라 집중을 해서 보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영화가 생각보다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평은 모두 좋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지만, 스토리 구성이 살짝 컷팅이 많이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많이 짤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짤린듯 구성이 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얼른 끝내려는 것처럼 보인다고나 할까요 ?.

중간 중간 조금 더 보충이 되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포가 무예 수련을 하는 부분에 좀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작상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조금씩만 더 연장해서 제작이 되었다면 완성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기대치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쿵푸팬더라는 이 애니메이션 자체를 높고 보면 내용과 소재가 참 좋은 듯 합니다. 항상 서양문화가 지배적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지만, 동양적인 소재라서 참신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뭐든 의지와 믿음을 가지고 노력을 하면 된다는 아래 포스터의 커다란 메시지 처럼,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꿈을 꾸면서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되면, 대부분 쉽게 주저앉게 되는데, 무엇인가 꿈을 잊지 않고 간절히 바라고, 노력을 한다면 이루게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지극히 단순한 내용이지만, 포는 우리에게 그 단순한 내용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가르쳐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애니메이션일듯 합니다. 물론 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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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포를 가르치는 시푸와 스타워즈의 제다이들을 가르치는 요다와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작은 키와 커다랗고 부릅뜬 눈^^ 귀도 쫑끗 ㅎㅎ 비슷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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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멋진 무술을 보여주는 5인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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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가 무서워하던 장면과 타이렁입니다. 눈매가 상당히 무섭더군요. 어릴쩍 모습은 무척 귀엽던데..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릴때는 다 귀엽고 예쁘던데 이렇게 어른이 되면 무섭게 바뀌는 걸까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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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자주 보던 쿵푸 영화, 주로 성룡이 많이 출연하던 영화를 많이 봤습니다. 학권, 취권 등..뭐든 권을 가져다 붙이면 특별한 권법이 나오는 듯한 쿵푸, 신비하면서도 이야기 거리가 많은 무술의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 쿵푸 영화가 있어서 우리세대에게 재미를 주었던 만큼 쿵푸 팬더도 요즘 아이들에게 쿵푸의 재미와 호기심을 심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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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부족함이 있어 보였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좋은 애니메이션인듯 합니다. 아이들이 좀 많이 어리다면, 영서가 무서워하는 것을 보니 7살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동안 제 안부를 물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셨는데, 자주 포스팅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주 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왜그렇게 뜸하냐고 물으시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살짝 모면하겠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은 틈틈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몰래몰래 살짝살짝 들르고 다닙니다..^^ 좀 한가해지면, 자주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즐거운 한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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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6.09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서가 무서웠다라는 부분에서..아이들이 보기에는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캐릭들이 귀엽긴 해도, 쇠사슬에 묶인 호랑이는 무섭군요.

  2.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8.06.09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수 있겠네요..애기들한테는....트랙백 걸고 갑니다 ^^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3. Favicon of http://hanseongmin.com BlogIcon 한성민 2008.06.0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푸 팬더 저도 보고 싶은 에니매이션입니다....
    중국 올림픽을 맞추어서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 도메인 바꾸었어요....;);)

  4. Favicon of https://blog.jaea.net BlogIcon 재아 2008.06.09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봤는데, 너무 웃기더군요`! ㅎㅎ
    오랫만에 깔깔대고 웃은것 같아요`! 헤헤~~ 아직 포스팅을 못했어여~

  5. Favicon of http://nisgeokr.tistory.com BlogIcon 별빛하나 2008.06.09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고 왔습니다. *^^* 동양적인 사상이 녹아있어서 참 좋더군요. ^^

  6.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8.06.10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토요일에 씨지뷔 부천점에서 우리 꼬맹이랑 함께 봤습니다.
    우리 꼬맹이도 표범나올때 똑같이 무서워 하더군요.
    아빠손을 끌어당겨서 지 눈을 가리더라구요. 무섭다고 하면서. ㅎ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6.10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쿵푸팬더..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