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영화관에 갔었습니다. 점퍼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요. 점퍼라는 순간이동을 하는 존재들을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점퍼들의 기막히고 신기한 능력을 보면서 영화를 보는 동안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이런 능력이 저에게도 있었다면 정말 많은 일이 가능해 질듯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들었습니다.

순간 이동이 가능하다면 은행을 털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고,^^ 세계 어디라도 가 볼 수도 있고, 인류가 힘들게 정복해 온 에베레스트를 비롯해서 지구상의 높은 봉우리들은 모두 가볼 수 도 있고, 위험한 순간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구할 수 있고, 정말 멋진 일들이 많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은 런던에서 먹고, 점심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고, 저녁은 로마에 가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 특히 영화의 한장면인 스핑크스 위에서의 서핑후 휴식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전에 트랜스포머를 보았을때는 제 차가 변신이라도 할듯한 충동에 빠졌는데, 이번에는 제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로 이동할 수 있을 듯한 충동에 빠지더군요. 아무래도 정신과 진단을 받아봐야 할까 봅니다.

주인공인 헤이든 크리스텐슨(데이빗(점퍼))은 우리에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의 역과 동시에 다스베이더로 태어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점퍼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한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매우 특별한 점퍼라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점퍼는 모든 것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크기가 큰것을 이동하려면 수련도 필요하고, 위험도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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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잭슨은 롤랜드 역으로 팔라딘이라는 점퍼를 사냥하는 조직의 수장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인간이 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바티칸의 비밀 조직입니다. 점퍼들을 사냥하기 위해서 점퍼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기계까지 만들어서 점퍼와 같이 이동도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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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도 숨막히는 액션도 멋지지만, 세계의 여러곳의 멋진 스크린 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파리, 런던, 로마, 그리고 북극인지, 남극인지 극지방까지도 영화관에 앉아서 함께 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로마의 콜로세움은 저도 유럽 여행때에 앞에까지는 가본적이 있지만, 세세하게 내부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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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퍼 데이빗은 여자친구 밀레로 인해서 많은 위험을 무릎쓰게 됩니다.
이 영화는 후편이 두편이 더 있다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이후로 시리즈 영화들이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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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이지는 못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상상했던 일들을 현실화 되는듯 했으며,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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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시리즈로 개봉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후속 편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무척 기다려집니다. 최근에 이런 시리즈 영화로 황금 나침반과 비교해서 훨씬더 흥미로운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점퍼와 팔라딘의 전쟁이 어떠한 국면으로 바뀔지 매우 궁금합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본듯 합니다.

앉아서 세계여행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점퍼를 필히 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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