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동네의 훈훈한 인심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항상 제가 우리 동네 자랑을 많이 합니다. 비록 부자동네는 아니지만 항상 정이 넘치는 우리동네이기에 제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웃집에서 주신 장난감을 가지고 자랑 글을 써보려 합니다.^^

우리집의 경우 아이들이 둘이 되니 좁은 집에 아이들 장난감으로 넘쳐납니다.
대부분 영서와 현서가 태어났을때 친척이나 가족들이 선물로 사주신 장난감이 하나 둘 쌓이다보니 방안 가득입니다. 중간 중간 이사 다닐때마다 못쓰게 고장이 나거나 망가진 것은 버리곤 했지만, 그래도 장난감은 너무 많습니다.

주위에서 많이 선물을 해주시다 보니 장난감을 사주는 데 지출은 많이 적었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자주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 많음에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직 동생들이나 처제등 주위 가족, 또는 지인 분들에게 물려 주려고 고이 고이 잘 모셔 두고 있는데, 그 짐이 많이 늘어갑니다.

저 또한 이렇게 해서 주위에서 물려주신 장난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일명 " 쌍둥이 엄마" 로 통하는 집사람 동갑내기 친구분이 뿡뿡이 자동차 겸 흔들 목마를 현서에게 선물해 주셨답니다. 쌍둥이 둘이서 타고 놀았음에도 보시다시피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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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께서 쌍둥이가 다 커서 이젠 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고 우리 현서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종종 그 댁에 놀러가서 현서가 타곤 했다는데, 현서에게 좋은 선물이 된 듯 합니다.

항상 이렇게 나누어쓰고 돌려쓰는 좋은 모습들로 가득한 우리 동네분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이렇게 받기만 하니 미안하기만 합니다.

얼마전에는 택배로 배달된 위층의 귤 한상자를 우리 집사람이 대신 받아 준 적이 있는데, 고맙다며, 귤을 한봉다리 가득 담아 주시는 위층 아저씨도 인심이 너무 좋으십니다. 이외에도 우리 동네의 훈훈한 이야기들은 너무 많습니다. 아마도 이래서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생겨났나 봅니다.

우리 동네 훈훈한 이야기들
2007/10/17 - [삶속에서] - 아직 우리 동네에는 인심이 넘칩니다.
2008/01/03 - [가족이야기] - 현서의 두번째 생일 잔치

아무쪼록 깨끗하게 잘 사용해서 또 다른 곳에 물려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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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보다는 이렇게 아껴쓰는 것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깨끗하게 물려서 쓰기만 하면 장난감 공장은 문 닫아야겠지만요..^^

 그래도, 쓸 만한 물건들이 버려져 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너무 구두쇠처럼 사는 것도 좋지 않고, 항상 이런 것만 받아서 쓰려고 하는 것도 좋지는 않겠지요.

 어떤 분들은 누가 사용한것인 지 알 수 없는 장난감이나 옷을 받아서 쓰는 것에 마음에 가지 않는 분들이 계실듯 합니다. 하지만, 이웃 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주신 것이면 그래도 믿을 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이웃이나 주위 분들끼리 나누어쓰고 돌려 쓰는 것이 절약이 되고, 행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동네에는 이렇게 늘 따뜻하고 인심이 후하신 분들이 많이 모여 사시는 듯 합니다. 이동네에 이사온지 5년째인데, 정말 제 2의 고향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웃들과 훈훈하게 지내실 수 있다면, 아무 걱정 없는 좋은 동네가 될 듯 합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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