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 쉬면서 딸 아이와 함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다 보니 영서만 데리고 영화관엘 갔습니다. 영서가 다섯살이기는 한데, 아직 영화를 보기엔 조금 더 자라야 할 듯 했습니다. 영화 시작 후 한 시간 정도 되니 영화가 재미가 없었는지 영화에 집중을 못하더군요. 아마도 한시간 정도가 아이들에게는 힘든 시점인가 봅니다. 계속 언제 끝나는지를 묻곤 해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시대 착오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제가 어릴 때에 비하면 요즘은 참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는듯 합니다. 전 시골에서 자란터라 부모님과 영화 관람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영화관에 가자고 말씀을 드리면 너희끼리 다녀오라고만 하신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앨빈과 슈퍼밴드는 크리스마스 영화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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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도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화를 볼 생각에 신이 나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면서 사진 한장 찍어 주었습니다. 전에도 쉬렉을 엄마와 함께 본적이 있는지라 영화관에 가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FUJIFILM | FinePix F50fd | 1/10sec | F/3.6 | ISO-400



일요일이라 그런지 상영관에 대부분 아이들 손잡고 온 가족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참 보기 좋더군요. 가족끼리 이렇게 와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현서가 영서만큼만 크면 모든 온식구가 관람이 가능할듯 합니다. 앞으로 2년 정도면 우리 가족도 이렇게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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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과 슈퍼밴드"는 아시겠지만, 다람쥐 세마리가 의인화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람쥐의 삶의 모습이 아닌 사람과 똑같이 행동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다람쥐 라기 보다는 철없는 남자아이 셋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세 다람쥐 들이 벌이는 많은 사고와 사고에서 발생되는 웃음, 그리고 그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만 생각하는 이안과 이 세마리 다람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데이브에 얽힌 따스한 내용의 영화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이 영화가 주는 분위기는이 한장의 포스터에 담겨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친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데이브와 장난꾸러기 다람쥐 세마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1Ds Mark II | 1/100sec | F/11.0 | ISO-100


데이브에게 어느날 찾아온 다람쥐 세마리..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그들은 그들만의 특이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브와 그  세마리 다람쥐와의 순탄치만은 않은 동거 생활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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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이런것이 아닐까요 ?  데이브의 얼굴에 편안히 잠든 테어도르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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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가족의 사랑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가르치고 키워야 한다는 내용으로 저는 받아 들여졌습니다. 아이들을 이용한 지나친 상품화나 어른들 중심적인 사고로 인해 아이들에게 주는 문제등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한번더 고민하게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무한의 자유를 주고, 그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다는 어른 들의 욕심에 의해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중에는 집에서 너무 응석을 다 받아 주어서 버릇이 없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대부분 부모님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사랑은 아이들이 좀 싫어하더라도 적정한 간섭 속에서 자유와 절제를 배울 수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교육이 함께 할 때 아이들을 잘 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과 이런 영화 한편 함께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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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nisgeokr.tistory.com BlogIcon 별빛하나 2007.12.31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백마디말보다는 확실한 영상이 나은건가요~? ㅎㅎ

    영서도 단 음식을 많이 먹었었나봐요?? 저희 조카처럼 벌써 이가 빠졌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12.31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서는 어릴때 사고가 좀 있어서..다쳤답니다..이가 세살때 부터 없어서..너무 마음이 아프답니다..

  3. Favicon of http://mireene.80port.net/tc BlogIcon 종횡무진 2007.12.31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느끼는 거지만 부럽습니다ㅠㅠ.

  4. 맛짱 2007.12.31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엽고 이쁘네요~^^

    달룡님,한 해 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더불어 온라인상에 함게 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2008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시고,
    사랑속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

  5. Favicon of http://m-log.net BlogIcon 엠의세계 2007.12.3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12.31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영서가 좀 지루해해서.좀 그렇긴 했는데..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Favicon of http://Sdayz.com BlogIcon 순대포유 2007.12.31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미인이네요.. (귀여워~)
    아 부럽고 부럽고 부럽다는 코멘트들이 많네요~^^
    행복하신 2008년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굿바이 2007!

  7.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2007.12.3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과 다람쥐 누가누가 더 귀여운가... ^^

  8. Favicon of http://luckyn.tistory.com BlogIcon 럭키남 2007.12.3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따님하구 같이 영화.. 부럽네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ymj5800 BlogIcon 물망초5 2007.12.31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룡이님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
    자상한아빠의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10. 라비 2007.12.31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너무 귀여워요....;ㅁ;
    앨빈과 슈퍼밴드 재미있죠. 저도 4살 어린 남동생이랑 크리스마스에 손 잡고 보러 갔다 왔는데, 다람쥐들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계속 동생이 다시 보러 가자고 보채요ㅎㅎ

  11. 오드리햅번 2007.12.3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달룡님은 멋지세요.
    년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지요.

    내년에도 행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12. 만년지기 우근 2007.12.31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도는 달룡이네님의 해로 만드십시요.
    무자년은 좋은일들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새해가 이제 몇시간 안남았습니다.
    힘찬 2008년을 시작합시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13.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7.12.3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애들도 참 좋아 하는 영화 입니다. 참 귀엽죠.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영화예요. 저두 추천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Favicon of http://off2.tistory.com BlogIcon OFF2 2007.12.31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아이가 무척이나 이쁘네요.
    제 부모님은 벌써 돌아가셨고 이번 여름에 부곡하와이를 가족들과 가게 되었는데 그때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반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탈의실 가기까지는 엄청 투덜거리셨는데 막상 풀안에 모시고 같더니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같다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고맙다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12월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함에 앞서 같이 못가시는 것이니, 억지로라도 모시고 다니세요.
    그래야 저 처럼 후회가 적습니다.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해드리는게 제 생각에는 좋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못하는 마음보다는 돌아가신 부모님께 못해드린 마음이 더 아프더라고요. 아마도 저도 늙어가나 봅니다.

    달룡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것 다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2.3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부모님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은것 같습니다..새해에는 저도 좀더 부모님께 잘하도록 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Favicon of http://nabiweb.tistory.com BlogIcon nabiweb 2007.12.31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너무나 귀여운 아가네요.
    한 가정의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리시고,
    부럽습니다.
    달룡이님처럼 좋은 아빠라면 애기들이 늘 행복할 것 같아요.

  16. 반더빌트 2007.12.31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2007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좋은 기사 많이 쓰시고 행복한 일들만
    님의 주변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7. Favicon of http://extmovie.com BlogIcon 다크맨 2007.12.31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이 영화 참 잼있게 봤습니다. 한국영화도 요런것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더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해피한 연말과 새해를~!!

  18.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2007.12.31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영화네요. 제 가족도 함께 보았으면 좋겠는데, 이곳은 그럴 형편도 되지 않으니...ㅠㅠ

    여긴 벌써 새날이 밝았습니다.
    2008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복된 가정이 되시기를 기원할께요. ^ ^

  19. algml 2007.12.31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영화에서도 나오지만,,,'줄다람쥐'라고 강조되서 나오죠 ^^
    극장에서보고 완전 반해버렸답니다.
    앨빈일당의 귀여운 모습..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생전첨 원서까지 구입했답니다.ㅋ

  20. 2007.12.31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Favicon of http://sepial.net BlogIcon sepial 2008.01.0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울 아들이랑 보고 왔습니다. ^^
    울 아들은 돌 조금 지나서부터 극장에 데리고 다녀서 영화를 곧잘 보는 편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는 요령이 있는데....
    영화보러 가기 전에 쇼핑몰을 한바퀴 신나게 돌고, 화장실에 들러서 영화보러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살짝 피곤한 감이 있기 때문에...한 시간 정도 잘 보다가 재미가 없어지면 바로~ 잠에 빠져 듭니다..ㅋㅋㅋ

    토이스토리 1편부터 그렇게 보기 시작해서 여태 한번도 영화보다가 도중에 나가거나 시끄럽게 하는 일 없이 잘 보고 있습니다...


    여튼 2008년 달룡님네집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 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8.01.0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새해 심샛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올 한해 좋은 일 많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노하우 저도 다음번에는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