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이가 끝난 시골은 한가해 보이기도 하지만, 쓸쓸해보이기도 합니다.
파릇파릇하던 들녁이 황금 벌판으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횡하기까지한 가을 들녘은 그동안 힘든 한해를 보내고 휴식이라도 취하듯 쓸쓸한 모습입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이제는 겨울로 달려가는데요. 이 들판에 눈이 쌓이면 더욱 한적해 보이는 풍경일겁니다.
요즘같이 스산한 바람이라도 불면 텅빈듯한 들녘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속도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바쁘게 사는것도 좋지만, 시골의 들판처럼 가끔은 이렇게 수확을 하듯 정리를 하면서 살아가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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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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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도 모두 베고, 볏단만 논에 드문 드문 흩어져있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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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논은 무척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콤바인(농기계)이 고생 좀 했나 봅니다. 여기저기 깊게 패인 자국들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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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눈이 내릴듯 스산한 시골의 저녁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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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아직 짚을 말리는 곳도 있네요. 아마도 겨울이 되기전에 다 묶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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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사계절이 다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고향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항상 정겹기만 합니다.
추수가 끝났으니,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길 기다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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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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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alonecrow.com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7.11.1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이 오기전인지 논이 사늘하네요.. 예전에 겨울에 볏단에 놀던때가 그립네요..

  2. 2007.11.16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arma.tistory.com BlogIcon ARMA 2007.11.1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장희용님도 올려 주셨는데.... ^^
    참 보기 저와요~ 정겹고 다정하고.... 볏단냄새 가득....^^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7.11.1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군대에 있을 때. ㅋ)
    "이 벼들이 다 자라 추수를 끝낼 무렵이면...
    난 집에서 편안히 뒹굴거리고 있겠지? "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ㅋ
    감회가 참 새롭네요 ^^

  5.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moONFLOWer 2007.11.16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논은 되게 쓸쓸해 보이더군요. 예전에 한 선배의 사진중에 노을에 일하시는 할머니 사진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느낌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william-park.net/ BlogIcon 박민철 2007.11.1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걷이가 끝난 시골의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

  7. Favicon of http://sophiea0914.tistory.com BlogIcon 박경희 2007.11.16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살짝 놀러왔어요~
    자주 놀러올께요~
    사진 좋으네요~가을이 저무는 느낌
    잘 느끼고 갑니다~^^

  8. 2007.11.1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lanaworld.tistory.com BlogIcon Lana 2007.11.1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시골길을 걷고 싶네요...ㅎㅎ

  10. Favicon of http://gofigo.tistory.com/ BlogIcon 축구왕피구 2007.11.17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이 오는게 느껴지네요
    간만에 와서 잘보고 갑니다 ^^

  11. Favicon of http://mckdh.net BlogIcon 산골소년 2007.11.18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진들과 어울리는 산골소년 왔습니다~
    나중에 저런곳에서 아득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 ^

  12. Favicon of http://www.foodsister.net BlogIcon 먹는 언니 2007.11.18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저런 풍경을 가까이서 못 본 것 같아요. 어렸을 땐 쌓아놓은 볏단 속에 내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놓고 '본부'라고 부르며 들어가서 뒹굴며 놀던 기억이 나네요.

  13. Favicon of http://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07.11.18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말 강화에 들어가면서 이런 가을들녁을 보았지요. 참 쓸쓸하기도 하고, 일년농사 다 지났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되더라구요. 낙엽 냄새랑, 지푸라기 냄새들이 좋기도 하구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