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홍시)이 제철 입니다. 빨갛게 익은 홍시의 달콤한 맛은 11월이 되어야 제맛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요즘 처럼 날씨가 좀 추워지고 서리가 살짝 내리면 감은 더욱 맛이 있어집니다. 그래서 가을에 감을 따 놓았다가 시원한 곳에 보관을 해서 겨울에 먹거나 냉동실에 보관을 했다가 먹어도 좋습니다.

어릴 때는 가을이면 여기 저기서 감을 따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가을이 되어도 감나무에 감이 그냥 매달려 있습니다. 까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량이 되긴 합니다만, 예전 처럼 감을 그리 많이 먹지는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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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먹어본 홍시는 어릴쩍 추억을 회상 시킬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어릴쩍에는 가을이면 홍시를 따먹기도 하고,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주워 먹기도 했습니다. 아주 어릴쩍에는 감을 하도 먹어서 옷이 온통  감 얼룩이 지고, 얼굴도 여기저기 감이 묻어서 집에 들어가곤 했었는데요. 홍시를 먹으면서 어릴쩍 추억 속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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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시도 이웃에서 준 것인데요. 따스한 인정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더욱 맛이 있습니다. 우리동네는 이렇게 인심이 넘칩니다. 예 전에 위층에서 사시는 분이 머루 포도도 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요, 이번 홍시도 이웃에서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 에는 비타민C가 무려 사과의 10배 가량이 함유되어 있어서 비타민 섭취에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홍시를 먹고 나면 화장실에 가서 어려운 변을 당하시는 분들이 걱정이 되어서 홍시를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여성분들의 경우가 좀더 심할 듯 합니다.

홍시를 먹어도 화장실에서 어려운 변을 당하시지 않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홍시를 드시고 싶었는데 걱정이 되어서 못드신 분들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감을 뒤짚어보면 아래에 감 꼭지가 있습니다. 이 감 꼭지를 따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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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감꼭지를 따내고 나서 칼로 감꼭지 안의 하얀 부분을 도려내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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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반으로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바로 아래의 하얀 섬유질 부분이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수저 같은것으로 가운데를 파내고 드시면 변비 걱정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감씨와 껍데기 등도 드시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떫은 맛이 나는 부위는 약간씩 타닌 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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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먹다보면 떫은 맛이 나는데, 이 떫은 맛이 나는 것은 감에 들어있는 "타닌" 이라는 성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성분으로 인해서 시골에서는 설사를 많이 하게 되는 경우 곶감이나 감을 많이 먹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감은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며, 숙취해소, 피부 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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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드시면 변비 걱정 없이 홍시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곤란하겠죠.

가을철 감나무에 풍성하게 매달린 감들처럼 즐거운 일 주렁 주렁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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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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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oksoon1991 BlogIcon 오드리햅번 2007.11.06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변비가 심해서
    좋아하는 감 많이 못 먹어요.
    하얀부분 버리고 먹는데도
    왠지 조마 조마합니다.

    조그마한 것도 놓치지 않으시는 달룡님
    많이 배웁니다.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1.06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집사람도 감을 잘 못먹습니다..ㅎ 그러다보니..이런 글을 만들게 되었는데요..덕분에 맛있는 감은 저 혼자..다..ㅎㅎ

  2.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7.11.06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룡님 동네 집값이 얼마나 합니까.
    서울 평균 정도 되면 비싸서 못가고.. (-_-)ㅋ
    그 이하면 심각하게 고려를 한 번 해봐야 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1.0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희동네는 부천인데요..그래도 좀 싼편이지만..서민들이 원하는 32평 아파트는 3억이 넘습니다..ㅎㅎ

      머.좀 찾아보면..2-3억짜리도 있긴 하지만..수도권은 정말 어디가나 다 비쌉니다..가슴 아픈 현실이지요..ㅎㅎ

  3. Favicon of http://mepaysblog.tistory.com BlogIcon mepay 2007.11.06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달룡님 저번엔 통닭으로 정신 못차리게 하시더니..
    이번엔 홍시로다..ㅋㅋ;;

  4. pennpenn 2007.11.0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사무실에서 감을 가지고 왔기에
    변비이야기를 했더니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Energizer Jinmi 2007.11.0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홍시 엄청 좋아하는데~~
    넘 맛나 보여요^^

  6. Favicon of http://www.alonecrow.com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7.11.06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홍시는 좋아하지 않지만 사진만 보면 먹고 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11.06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쫄깃한 속살이 너무 맛있습니다..어릴쩍에는 몰래 몰래 하나씩 꺼내다 먹는 것도 스릴도 있었고..ㅎㅎ 재미있었는데요..ㅎㅎ

  7.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2007.11.0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설사가 요즘 잦아서 일부러 다 먹는다지요. ^^

  8. Favicon of http://arma.tistory.com BlogIcon ARMA 2007.11.06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 하얀 부분 때문에 소화가 안되는 거였군요.
    지금까지 모르고 그냥 먹었다는...
    안먹으려고 하는 딸애에게도 다 먹는거야~! 라고 하면서 먹였는데..
    나쁜 아빠였다는.... ㅡㅜ

  9. Favicon of http://william-park.net/ BlogIcon 박민철 2007.11.06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홍시가 참 맛있겠어요~ ^^
    안그래도 저도 얼마전에 잘익은 홍시를 먹었다죠 ~ :)

  10. Favicon of http://www.foodsister.net BlogIcon 먹는 언니 2007.11.0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제가 홍씨라서 홍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아이쿠 썰렁.

  11.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7.11.06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시는 괜찮은줄 알았더니
    홍시도 하얀부분을 떼내야하는군요^^
    변비는 마음의 무게가 되지요 ㅎㅎㅎ

  12. Favicon of http://newsdesk.tistory.com/ BlogIcon 뉴스다시보기 2007.11.07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타고 들어와 봤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우리 둘째놈이 연시를 무척 좋아하는데 해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