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용산에도 맛집은 있다.에 이어서 용산에 있는 두번째 맛집 소개 포스팅입니다.
이번은 돼지고기 목살을 재래식으로 소금구이를 해서 먹는 음식점입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신 분들은 돌판위나 스레뜨?에 왕소금 뿌려서 구워먹던 그 맛이 생각납니다. 참고적으로 스레뜨가 매우 건강에 해롭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머..지금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 하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식당은 시골틱한 분위기가 약간 납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골틱하다기 보다는 70년대를 연상케 합니다. 창고를 개량해서 만든 식당이라서 그런지 외형은 허름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자만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이름이 "홍돈" 입니다. 붉은 돼지 인데요.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붉은 돼지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보신분들은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붉은 돼지 기억하실 듯 합니다.
이곳은 알고 보니 상당히 유명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찾으시는 듯 합니다. 이곳은 생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주문하면, 훈제가 되어서 나옵니다.
훈제가 되어서 고기가 반쯤 익은 상태로 나오며, 숯불위에도 조금만 더 구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나무 숯불에 고기를 굽는 탓인지 한쪽에는 참나무 통나무들이 벽에 쌓여 있습니다. 참나무의 향의 좋아서 그런지, 고기도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지금 보시는 것이 다 입니다. 참기름장, 콩가루, 고추장 이렇게 세가지에 된장국 정도 입니다.
갈비도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갈비 훈제도 먹을 만할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갈비를 ..
이렇게 참나무가 한쪽 벽에 쌓여 있습니다. 도시에서 참나무 장작을 보니..새롭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조금 단맛이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홍도에 오셔서 붉은 돼지, 목살 훈제 구이 드셔보시면 또 오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상 용산에도 맛집은 있다 홍돈- 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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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 홍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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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점심시간 직전에 봐서... 저 쓰러집니다아...
점심 맛나게 드시길..
저기서 달룡님과 쏘주 한 잔 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ㅎㅎ 좋죠..Lane 님 서울만 올라오신다면..제가 쏩니다..ㅎㅎ
달룡님은 맛집을 많이 아시나보군요~ ^^
고기도 고기지만 마지막 국수는 정말 맛있겠네요!
네..국수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더 시골틱 했는데 이번에 갔다니 많이 보수를 하셨더군요.
서울가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여기만 오면 배고파요.. 달룡님
ㅎㅎ 서울 오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고기도 맛나겟지만, 국수도 맛있겠어요~^^
네..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맛짱님의 요리솜씨 못지 않을 듯 합니다..^^
ㅎㅎ 제가 아는곳이라 더욱 반가운 포스트네요..
아우 게다가 친절한 사진까지 ^^
아 출출한데 침이 잔뜩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