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산으로 밤을 주우러 참 많이 다녔습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밤나무 보기 힘이 듭니다. 대부분 일본에서 건너온 종자의 밤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는데, 일본에서 밤 나무 종자가 들어오면서 밤 벌레가 함께 들어왔답니다. 우리나라의 내성이 없는 밤 나무들이 이 벌레로 인해서 많이 병에 걸려서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어르신들은 모두들 그렇게 말씀들을 하고 계시더군요.

친구들과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산에서 가서 바구니에 밤을 가득 주워오곤 했는데요.
주워온 밤을 할머니가 찐밤을 해주시고, 때로는 먹기 좋도록 까주시거나 작은 티 스푼 같은 숟가락으로 껍질 속의 밤을 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영서도 저의 어릴적 추억처럼 산으로 밤을 주우러 다녀왔다고 합니다.
저의 추억과 달라진 것은 3000원을 내야하고 바구니가 아닌 비닐 봉지에 담아 오는 것 빼고는 같지 않을까 합니다.

영서가 힘들게 주워온 밤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릴쩍 추억을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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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날 또하나의 별미..
바로 부침개 입니다. 부추와 오징어를 넣어서 부친 부침개입니다.
비가 오는날에는 왜 부침개가 제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침개와 막걸리는 아니지만, 소주한잔 ^^ 오늘은 아침부터 먹는 이야기만 하는군요.
아침에 오셨다가 배고프시다고 댓글을 주신 분도 계셨는데, 저녁에도 배고프신 분들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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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이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달룡이네집은 오늘 이사 준비에 정신이 없네요. 블로그가 아니라 달룡이네 식구들이 살고 있는 집이 이사를 합니다. 먼데는 아니지만, 짐싸고 치우는것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번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부터는 10월이 시작이 됩니다.
새로운 10월에는 더욱 좋은일 그리고 즐거운 계획들 많이 세우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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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eil.tistory.com BlogIcon 벗님 2007.09.30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냄새가 전해지는 포스트네요. 군침이 도네.. ㅎㅎ ^^;

  2. Favicon of http://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07.10.01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 날 밀가루 음식을 먹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부침개나 칼국수가 땡기는 이유.. 언젠가 신문기사에서 봤습니다. ^^

    이사를 하신다니 며칠은 정신이 없으시겠네요. 요즘엔 포장이사를 한다지만,, 제자리 찾는데 수 일 걸리더라구요 ^^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10월 멋지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0.0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감사합니다..오늘에야 이사를 하고..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덕분에 이사를 잘 했습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ㅎㅎ 비도 살짝 오고..

  3.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7.10.01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거 한 젓가락에 동동주 한 잔이면... 커허.....
    어쨌거나 저거 제가 태어난 곳에선 정구지 찌짐이라 부릅니다.
    표준말로는 부추전이라 하더군요.
    근데 부추전이라고 말하면 왠지 맛이 없어요.
    정구지 찌짐이라 말해야 제 맛이 나더라구요. (-_-)ㅋ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0.02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구지 지짐..ㅎㅎ 저는 그냥 부침개라고 합니다.ㅎㅎ 할머니들은 전을 부치는 것을 철질이라고 하시더군요..전에 관련된 표현이 다양합니다.ㅎㅎ

  4. Favicon of http://bkinside.com BlogIcon BK 2007.10.0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잘보내셨지요? 추석인사까지 해주셨는데 제가 먼저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하하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

  5. Favicon of http://lanaworld.tistory.com BlogIcon Lana 2007.10.0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에게도 부침개와 사이다??를 넘겨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