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흡연자 분들의 설자리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간접 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 조항 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이 발끈 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접 흡연에 의한 비흡연자분들의 고통도 흡연자 분들의 이해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

저도 흡연을 하다가 어렵게 금연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흡연을 할때는 몰랐지만, 담배를 끊고 나니, 흡연하시는 분들로 부터 간접 흡연에 대한 부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 몇가지 상황에서 만큼은 흡연자 분들의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첫번째로 전철 승강장을 보면,  전철로 출퇴근을 하는 동안 오전에는 그런 분이 많이 없지만, 오후 퇴근길에는 전철 승강장에서 담배 생각이 간절하신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가끔 저녁에 퇴근길에 보면 지상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보면 승강장에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지하철의 지하 및 지상 승강장에서의 금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에 따라서 금연지역 지정이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기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서 진행이 된것인데요. 아직도 몇몇 분들은 담배를 그냥 피우시거나, 지상 승강자에서는 피워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나마도 사람이 없을때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심정을 고려해서 별로 문제가 될지 않겠지만, 퇴근시간에는 사람들도 많고, 학생, 아이들 모두 전철을 타기 위해서 붐비는 시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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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근처에는 간혹 담배를 피우시는 분을 봅니다.

 가끔은 멀리서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까이서 피우시는 분들에게는 여기 금연 구역인데요 라고 한마디 드리면, 몰랐습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사실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는 물론 화장실에서 조차도 담배를 피울수 없는 지라 많은 애로사항이 많다고들 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과거에는 흡연을 했었기 때문에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담배를 끊은 것은 금역 구역이 많아져서라기 보다는 건강상의 이유로 끊었는데요.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 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제일 담배를 피고 싶을때가
술 마실때,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후에 라고들 많이 하십니다.

금연을 시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위의 세가지 상황에서의 금연이 제일 힘들다고들 하시더군요.  담배를 참는다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전철로 오랜시간을 이동하다 보면 생각이 날 수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그냥 피우시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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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무조건 "피우지 마라"고 할 것이 아니라,(건강상 안 피우는 것이 맞겠지만) 흡연자들의 흡연 권리는 어느 정도 보장을 해주어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흡연자 분들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제일 부족한 것이 홍보인거 같습니다.
금연 구역 지정을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홍보가 좀 부족한듯 합니다. 홍보는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금연인것을 몰라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흡연시설의 설치라고 봅니다.
지하 승강장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지상 승강장의 경우에는 흡연시설(구역)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해진 흡연 구역에서만 흡연을 한다면 적어도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싸움은 없을 듯 합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피우지 마라고 만 한다면, 당연히 흡연자들에게는 흡연권을 빼앗아 버리는 결과가 되는것이겠지요.

다음은 버스 정류장입니다.
제가 집에 가는 마지막 코스가 버스인데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다 보면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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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서울시내의 경우 버스 정류장은 2007년 9월 1일부로 모두 금연 구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시의 주요 10개의 큰 공원도 금연구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반을 하더라도 범칙금은 없습니다. 그저 흡연자 분들이 잘 지켜줄것에 호소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하지만 서울시를 조그만 벗어나서 경기도는 다릅니다. 아직 모든 버스 승강장이 흡연이 가능합니다.
 

사실 흡연의 피해는 전철 승강장 보다 버스 승강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전철 승강장의 경우 버스 승강장에 비해서 넓다 보니 양끝이나 멀리 사람들을 피해서 피울 수 있겠지만, 어찌피 금연구역이다 보니 몰래 피워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의 경우에는 작은 승강장에 밀집이 되어 줄을 서 있다보니 간접 흡연의 피해가 심합니다. 저만치서 사람들을 피해서 태우시는 분들도 있스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피우지 말라고 할 수 도 없습니다. 그래봐야 담배를 안피우기 보다는 싸움만 날뿐이지요. 어짜피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시는 흡연가라면 아마도 멀리 이동하거나 아이들이 없는 데를 피해서 담배를 피우리라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소극적인 대처 방법으로  담배 연기를 피해서 바람의 반대 방향이나, 흡연하시는 분들에게 멀리 떨어져서 버스를 기다리곤 합니다.

그리고, 흡연의 피해 중에서 간접흡연 외에 또다른 위험성은 담배를 피우다 보면 팔이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는데, 이때 팔이 내려올때의 높이는 아이들의 얼굴 높이다 보니 번잡한 승강장의 경우 아이들의 담뱃 불에 의한 화상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번잡한 시간, 버스 정류장의 금연구역 지정필요...
서울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출퇴근 시간이나 사람이 이동이 많은 시간에는 버스 승강자에서는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담배를 피우실 분들은 다른데 가서 피우고 올 수 도 있는데, 사실 그러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침 출근길 전철역 출구에서 담배 연기는 매우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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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전철 속에서 전쟁을 치루고 나온 회사앞 전철역 출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옵니다. 대부분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경우 출근시간 지하철역 출구마다사람들이 빽빽히 나옵니다.

그런데 앞에서 가는 분 중에서 지하철에서의 답답함을 풀기라도 하듯 담배를 피우며 걸어가시면 뒤에 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 담배 연기를 맞으며 걸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지하철 출구의 거리를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흡연자 분들에게 호소내지는 배려를 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장점 또는 맹점이 다수결의 원칙인데요.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흡연자 분들이 좀더 참아 주시거나 아니면, 적어도 길가에서 서서 담배를 모두 태우시고 가신다거나, 회사에 다 도착하셔서 태우시고 들어가신다면,  적어도 뒤에 오시는 분들에게 담배 연기로 아침을 시작하게 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저도 걷다가 앞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의 담배 연기를 마시면 컥 하고 숨이 막히고 상당히 불쾌하더군요. 담배를 피워보았던 사람도 이런데 담배를 전혀 피우시지 않는 분들은 더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담배 한 가치가 많은 사람들의 아침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군인들은 도보중에는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도보 중에 금연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많은 반발이 예상이되고 실현 가능성 또한  떨어질듯 합니다. 지하철 지상 승강장도 금연 구역이지만 잘 안지켜지는 것을 보면 이런 것은 더 안지켜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강제성 보다는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 배려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흡연자 분들이 설곳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설움이 싫어서 끊는 분도 많이 봤습니다. 점점 오르는 담배 가격과 따가운 눈초리들, 새해의 각오 등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금연입니다.

정책적으로 좋은 방안은 절대 금연 정책 보다는 지하철 역의 경우 특정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에는 금연을 하도록 하거나 흡연 구역을 설치를 해서 그 흡연 구역에서만 흡연 하도록 한다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싸움을 조금은 누그러뜨릴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금연이 어려우시다면, 점점 줄어가는 흡연자 수는 더이상 다수 일 수 가 없습니다.
흡연자 분들의 배려와 관계 당국의 올바른 정책의 실현과 대안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참고 뉴스 및 관련 동영상 보기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56085&feed=NV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29602_2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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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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