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이 뭐길래 2...

BLOGER 2007. 8. 15. 22:46

 얼마전 학벌이 뭐길래.. 라는 포스팅을 대략 한달전에 한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커밍아웃을 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벌이 실력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사회풍조가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많은 유명인사 분들이 다들 그렇게 위선적으로 살아오셨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처음에는 실력을 겸비했다면 용서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저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미워집니다. 그분들의 그늘 아래에서 진정한 실력자분들이 절망해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빛을 보지 못하고 정정당당하지 못한 분들 때문에 드리워진 그늘진 세상속에서 그분들은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야 했을 겁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오면서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더 많이 가르치기 위해서 힘을 쓰셨을 겁니다. 예전에는 요즘처럼 부자들이 더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한다는 이론이 먹히지는 않았던 시대니까요. 배우고 공부해서 출세를 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었을테니까요.

오늘 광복절입니다. 독립 운동을 하시기 위해서 학벌을 속이면서 전쟁터와 싸움의 현장에 나가신 분들이 계셨을까요.?? 아마도 한분도 없으셨을 겁니다. 그때는 그럴 필요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분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서 고학력이 요구 된다면 학력을 위조 하시겠습니까?  학력을 속이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서 였다라고 외칠 수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 그런 분들이 있나요 ?
 
 출세와 명예를 위한 것이었다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분야의 모든 분들에게 정정당당한 경쟁이 아니었노라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유명인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셔야 할겁니다.

 정정 당당한 경쟁이 아닌 자신을 치장하는 종이 쪽지에 불과한 거짓 증서를 가지고 승부의 세계에 뛰어든 분들 혹시라도 더 계시다면 모두 게임판에서 물러나 주십시요.

그 동안 땀을 흘리며 실력을 키워오신 분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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