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술은 어떤 종류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맥주나 소주를 좋아합니다. 사실 양주는 저하고는 안맞는듯 합니다. 가격이 고가인점을 떠나서도 저는 고급은 못되나 봅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과거의 안좋은 추억때문에 그날 이후로는 두번다시 입에 대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아픔이 있는 막걸리의 스토리는 다음기회에..

우리나라의 소주는 정말 맛있는 거 같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주의 맛을 알면 나이가 먹어가고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철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인생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어른들은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도, 그런걸까요 ?

우리나라 소주의 대명사 바로 "진로"입니다. 한글로 바꾼 다면 참 이슬이죠.

얼마전 직장 동료들과 참 이슬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참이슬 병이 하나 두개 쌓이게 되자 소주 병에 붙어 있는 재미있는 광고 카피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진로는 대한민국 국민기업입니다.

지금은 모두 다 기억너머로 잊혀진 2005년 9월의 진로의 매각이후 아무도 진로가 어떻게 매각이 되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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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슬이 요즘 처X 처럼에 마케팅이나 판매량에 밀리는 탓인지 애국심에 호소하는 광고를 소주병에 붙여서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술먹다가 눈에 띄어서 폰카로 찰칵 찍어 보았습니다.
술을 먹어서 그런지 초점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손떨림 방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진로 주주 현황
하이트 맥주 : 41.9%
교직원공제회 : 21%
산업은행,새마을금고 외 20.6%
군인공제회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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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위와 같은 자본으로 구성된 진로는 대한민국 국민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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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 다시한번 되짚어 보고자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신문 기사를 보면 그때의 상황의 배경을 좀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 기사는 주간 조선의 기사를 발췌를 하였습니다.
진로 경영권 놓고 암투 치열

- [때아닌 두꺼비사냥], 미국계 골드만삭스 채권 매수 나서자 “막아달라”소송 제기 -

‘외국 자본이 만드는 진로소주?’

▲ 서울 서초동 진로 본사.

진로소주를 제조ㆍ판매하는 ㈜진로가 ‘외국 자본이 우리를 부당하게 잡아먹으려고 하니 막아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진로소주는 대한민국 남성으로 한 잔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주(國民酒) 대접을 받는 브랜드다. 만약 진로측 우려대로 외국 자본이 실제로 인수한다면 국내 주당(酒黨)들은 머지 않아 외국계 진로소주를 마시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증시에서는 외국 자본이 진로를 상대로 적대적 M&A(기업 합병)를 시도한다는 얘기를 반겼다. 소송 제기 후 ㈜진로는 물론 계열사인 진로산업의 주가가 며칠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진로에 외국 자본이 유입된다면 재기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진로소주에 눈독을 들이는 회사들이 적지 않아 진로소주의 경영권을 둘러싼 암투(暗鬪)는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로 vs 골드만삭스

이번 사건은 3월 6일 ㈜진로가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채권 매수 등 적대적 행위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채권매수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진로측 주장의 골자는 ‘골드만삭스는 지난 97년 진로측과 경영자문 계약을 맺어 자문과정에서 내부정보를 많이 취득했기 때문에 진로 채권을 매입할 수 없는데도 이 계약을 어기고 채권을 사들인 만큼 합법적인 채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골드만삭스는 채권자로서 권리행사도 할 수 없으며, 나아가 진로의 주인이 될 생각은 더욱 하지 말라는 소리다. 진로측 주장의 밑바닥에는 골드만삭스가 진로의 채권을 대량으로 보유한 채권자가 되면 다른 채권자와 협의해서 경영권을 뺏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진로측은 “외국계 회사와 법적 소송을 위해선 일체 소송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소송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외국계 자본이 진로의 채권자가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 ㈜진로를 모태로 하는 진로그룹은 IMF의 파고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98년 부도가 났다. 그러나 다른 재벌과 달리 그룹 해체의 비운은 피한 채 화의(和義)를 인가받아 현재까지 회생의 길을 모색하는 중이다. 화의는 채권자들의 합의로 부채 상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채무자의 부채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대기업으론 진로그룹이 화의 기업 1호를 기록했다. 진로는 당시 이자만 갚고 원금은 2003년부터 5년간 갚는 조건으로 화의를 인가받았다.

이후 진로 채권의 일부는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골드만삭스에 매각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진로의 부채는 1조6000억원이며, 이중 장기차입금 1조2000억여원을 국내 은행과 자산관리공사,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외국계 자본 등이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측은 즉각 진로측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로의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보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소주는 황금알을 낳은 사업

진로소주는 경쟁업체들뿐 아니라 자본투자를 주업(主業)으로 하는 외국계 자본들로서도 정말 군침을 흘릴 만한 사업이다. 진로측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소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90%를 넘나들고 있다. 수도권 지역 소주 애호가들이 마시는 소주 10병 중 9병이 진로소주라는 계산이다. 수도권에선 사실상 독점이나 다름없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 소주들이 터줏대감으로 있는 지방을 합쳐도 시장점유율은 전국적으로 52.6%에 이른다. 국내에서 팔리는 소주 2병 중 1병은 진로소주라는 얘기다.

당연히 각종 시장조사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진로소주는 소주 부문에서 부동(不動)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가령 한국능률협회가 최근 전국 소비자 8000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진로의 대표 브랜드인 ‘참진이슬로’가 소주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조사 인터넷 사이트인 브랜드스톡이 실시한 ‘2001년 82개 업종별 스타’ 조사에서도 참진이슬로가 소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진로소주는 이같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98년 탄생시킨 최대 히트상품 참진이슬로의 대활약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98년 79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99년 1071억원, 2000년 1362억원, 2001년 1122억원으로 계속 1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진로측은 “진로소주의 브랜드파워는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진로소주를 남에게 넘겨줄 수는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롯데도 노린다는 소문

진로소주의 브랜드파워가 워낙 막강하다 보니 눈독을 들이는 업체가 한둘이 아니다. 우선 주류업계의 라이벌인 두산그룹이 있다. 두산그룹은 소주 시장에서 진로라는 높은 산을 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태. 한때 그린소주로 진로의 아성을 넘보기도 했던 두산은 이후 거듭된 신제품의 실패와 진로측의 참진이슬로라는 빅히트작에 주저앉았다. 최근에서야 신제품 산(山)소주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재기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은 최근 진로의 경영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류업계에선 내년부터 원금 상환에 돌입하는 진로의 자금흐름에 이상이 감지될 경우 두산그룹측의 대대적인 반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진로소주를 노리는 기업으로 롯데그룹도 거론되고 있다. 롯데는 최근 들어 주류사업 진출에 엄청난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롯데측은 그룹 내부에 주류사업 진출을 위한 특별조직을 구성, 위스키, 맥주, 소주, 와인 등 주류사업 진출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한동안 지방소주사 인수 문제를 검토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2월엔 계열사 롯데칠성에서 신제품 소주 ‘한송이’를 시험 출시하는 등 소주시장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있다. 롯데측은 송이버섯 성분이 들어간 한송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신통치 않아 일단 실패로 인정하고 있지만 소주사업에 대한 의지를 계속 다지고 있다.

롯데가 소주를 비롯한 주류사업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은 위스키 시장에서 스카치블루가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한다. 기존 시장 침투가 어려운 주류시장에서 스카치블루가 성공을 거둔 데 대해 그룹 최고경영진은 상당히 고무되었다는 후문이다. 롯데측은 자금력과 유통업의 막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로소주 인수를 암중모색(暗中摸索)하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또 롯데 최고경영진측에서 진로 장진호(張震浩) 회장측에게 진로소주 인수의사를 타진했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원금 상환 능력이 관건

골드만삭스가 정말 적대적 M&A 의도를 갖고 채권을 매입했는지, 아니면 순수 투자를 진로측이 오해한 것인지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 하지만 IMF 이후 외국계 자본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던 국내 기업들을 ‘헐값 매각 시비’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싼값에 매입한 사례들은 진로측의 주장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이게 한다.

골드만삭스측이 이번 소송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진로와 진로 계열사들이 화의 조건에 따라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다른 국내외 채무자들과 함께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자로서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긴 하지만 빚을 못갚을 경우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얘기로도 들린다.

결국 진로의 앞날은 진로측이 현재 진행 중인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을 신속히 매듭지어 내년부터 시작되는 부채 원금 상환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진로측은 소주 사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과 사업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이 진척되고 있어 부채 상환을 차질없이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97년 부도 이후 현재까지 금융지원을 한푼도 받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는 것이다. 장진호 회장도 해외자본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비롯해 외국을 자주 다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업계의 진단은 유보적이다. 진로는 과도한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으로 소주사업 부문의 대규모 이익을 상쇄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부터 시작되는 부채 상환을 감내할 수 있을 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진로소주가 안팎의 시련을 딛고 현재의 주인을 계속 섬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 이 거산 기자(bigmt@chosun.com), 「주간 조선」-


위와 같은 사건이 있었던 이후 1924년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진로는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하이트 맥주를 비롯한 컨소시엄에 매각이 되게 됩니다. 그당시에는 외국 자본에 넘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2005년 9월 위와 같은 자본으로 구성된 진로는 대한민국 국민기업입니다.
위와 같은 광고 copy 가 출현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표시된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작업중 사고 발생률을 높입니다. 무섭습니다. 술은 적당히..음주 후 운전은 금물 입니다.

소주를 많이 먹자 이런 의도는 아닙니다. ㅎㅎ 그저 광고 문구를 보고 궁금한 점이 생기다 보니..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군요. 비도 오고, 한주일을 힘차게 달려서 마무리로 접어든 목요일 이기 도합니다. 쉬운말로 한주가 꺽어졌죠. ㅎㅎ
오늘 저녁 정다운 분들과 참 이슬로 소주 한잔 꺽는 것은 어떠실지...

*. 참이슬 광고가 되어버렸군요. 저는 진로의 직원도 아니고, 하이트의 직원도 아니며, 하여튼 진로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술도 많이 먹지 못하여 진로의 판매량에 큰 공헌을 하지도 못합니다. 그저 반병 ~ 한병 정도만 소비하고 있는 저가형 소비자 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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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7.08.09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상 외국자본쪽 접근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별로 언론에서 안알려서 그런지...의외로 "진로가 외국기업에 팔린거 몰라?"라고 잘못 알고 말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그래서 저런걸 붙인 모양입니다.

    •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08.09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대부분들 골드만 삭스나 일본 자본에 매각이 된걸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