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이틀간 IDC 장애가 있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동안 간만의 장애여서 살짝 긴장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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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틀내내 장애였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간헐적으로 중간중간에 잠깐씩 장애가 있었습니다. 만약 이틀동안 장애였다면 전 아마도 흔히들 말하듯 짤렸지 않았을까 합니다.

IDC에 100 여대가 넘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들 대부분 고가이며, 매우 Critical 한 장비들입니다. 서버의 장애, DB의 장애, 네트워크의 장애..장비들이 있다면 반드시 장애도 있지요.
같은 "장' 자로 된 단어라는 것이 공통적이기도 합니다.

특히 네트워크 장비가 장애나는 경우에는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대부분 이중화를 합니다. 서버의 이중화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네트워크 장비의 이중화나, DB 의 이중화는 매우 비용도 많이 듭니다.

이번 장애는 L4 스위치쪽의 장애였습니다.  L4 스위치를 이중화 하려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 이중화란 하나의 장비가 장애가 나면 다른 장비로 서비스가 자동으로 이동이 되도록 구성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버를 이중화하는 방법 즉 로드 밸런싱이라고도 하는데요..로드밸런싱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L4 스위치가 아닌가 합니다.
 
L4 스위치의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흔히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라운드 로빈(Round Robin) 이나 웨이트 방식(Weight) 이 많이 이용됩니다.

라운도 로빈은 기초적인 방법이고, 웨이트 방식이 좀더 기술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운드 로빈 방식의 경우에는 L4 스위치 없이도 DNS 를 통한 라운드 로빈 구성도 가능합니다.

L4 스위치 들도 다양한데, 일부 장비들은 해당 포트에 물려있는 서버의 장애 여부를 떠나서 연결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포트가 응답하지 않거나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서버가 살아있어도 연결해주지 않는 지능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명한 장비로는 알카텔의 알테온 장비나 파운드리 네트워크의 서버 아이런 같은 장비가 유명합니다.

대부분들 엔지니어시라면 OSI Layer 7은 달달달~~ 외우고 계실겁니다.
못외우셔도 상관은 없지만 엔지니어로서 밥먹고 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최소한 이해를 나아가서는 암기를 권장합니다.

계 층 명

주 요 기 능

물리계층(Physical Layer)

실제 물리적 연결설정 및 해제 비트 열 형태로 전송

데이터링크 계층(Data Link)

데이터와 터미널사이 원활한 전송을 위한 흐름제어절차

네트워크계층(Network)

송수신지 간의 전송경로 배정(Routing) 중계기능담당

트랜스포트 계층(Transport)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중간계층 양단간의 실제적인 연결설정 및 유지 투명한 데이터 전송보장

세션계층(Session)

송수신의 동기제어

표현계층(Presentation)

사용자가 이해하는 문장(추상구문)을 전송형태의 구문(전송구문)으로 변환, 암호화, 압축을 수행

응용계층(Application)

사용자에게 통신을 위한 응용서비스 제공


바로 위에 색으로 칠한 부분이 Layer 4 입니다.

사실 L4 스위치라 함은 L1- L4 까지를 모두 커버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바로 Layer 4 에 해당하는 기능입니다.

글이 장애관련으로 시작해서 L4 스위치 이야기와 OSI Layer 에 대한 이야기로 끝이나는군요..
엔지니어에 있어서 장애는 항상 함께 하게 되는듯합니다. 장애와 함께 엔지니어의 진가도 발휘되는거 같구요. 그럼 매일 장애가 있어야 하나..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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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7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youngminc.com BlogIcon 영민C 2007.05.17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찍고 갑니다. ㅎㅎㅎ.

  3. Favicon of http://lifeisgood.tistory.com BlogIcon GoodLife 2007.05.18 0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들입니다. 많은 공부가 필요할듯하네요.

  4. Favicon of http://moonslab.com BlogIcon 문스랩닷컴 2007.05.1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SI 7

    말만 들어도 예전 생각납니다.

    처음에 왜 이걸 알아야 하나. ㅋㅋ.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요.

  5.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7.05.18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전혀 모르는 내용이군요.... (-_-)ㅋ

  6. Favicon of http://iamgil.com BlogIcon H.K.KIM 2007.05.18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네트워크 장애는 아니지만 프로그램 서버의 장애가 발생한 적이 있었지요..

    후훗..장애쯤이야;;

    하다가....밤세운적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