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사를 보니 벅스뮤직이 서울음반 외 9 개 음반사로 부터 “DRM 적용을 전제로 벅스와 유료 음악 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나 벅스가 지난 2월 협의 없이 DRM을 해제하고 월 4000원의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실시했다”며 “이는 디지털 음악 시장을 파괴하는 행위” 라고 주장하며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정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음원공급계약 해지했음에도 불고하고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며 5000 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는 군요..

흠..전 음악을 별로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디서 굴러들어온건지는 몰라도  MP3 는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한달에 음악을 듣는 횟수는 5 회 미만입니다..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사람입니다.ㅋㅋ

흠냐..사실 정신적인 휴식을 음악을 통해서 얻는 그런 스타일은 못됩니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는거 자체도 귀가 간지러울정도니깐요.

머..저는 그렇다 치고 아래의 기사를 보니 너무 대조적이네요.

현재 음반 시장이 MP3 의 불법 다운로드로 인하여 수익이 줄어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익이 줄어든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막으면 막을 수록 이 부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음반사들이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일까요 ? 막으면 그들이 모두 돈을 낼까요 ?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고 해도 대중이 들어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좋은 음악은 반드시 사서 듣는 매니아 층은 매우 얇습니다. 이층을 겨냥하여 마케팅한다면 굶어죽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시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음악이라고 해도 대중에게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그 또한 의마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벅스가 그런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  왜 더 저렴하게 더 많은 사람들이 벅스나 이런곳을 통하여 돈을 내고 듣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일까요 ?

불법복제만을 생각하고 이것도 잡고 있고, 온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둘다 대중들은 포용해주지 않습니다. 버릴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애플과 EMI 의 상황은 벅스의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이네요.벅스가 아이튠즈 보다 못해서 일까요 ?

EMI의 CEO 에릭 니콜리(Eric Nicoli)는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리에 의하면 DRM프리 파일은 기술이 적용된 파일보다 음질이 좋아 10배 이상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다른군요..역시..생각이..음반사나 음반협회 등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현대 음반시장을 바라봐야할거 같습니다.

더이상 대중들은 레코드 가계에서 음반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EMI, 아이튠즈에서 DRM프리 음악 판매

Caroline McCarthy ( CNET News.com )   2007/04/04    
 
EMI 그룹이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이전의 파일보다 음질이 좋은 음악을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MI가 2일,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튠즈에 DRM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의 음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DRM 이 적용되지 않은 음악은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DRM프리 음악은 PC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의 종류를 막론하고 재생할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DRM이 적용된 파일을 대체 할 것이며 이전의 음악이 99 센트에 판매된 것과는 달리, DRM프리 음악은 1 달러 29 센트에 요금이 설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판매된 EMI의 파일에는 애플의「페어플레이(FairPlay)」기술이 적용되어 있지만 유저는 30센트를 추가하는 것으로 DRM프리 프리미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EMI는 전했다. DRM프리 앨범은 아이튠즈 스토어의 이전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EMI의 CEO 에릭 니콜리(Eric Nicoli)는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리에 의하면 DRM프리 파일은 기술이 적용된 파일보다 음질이 좋아 10배 이상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EMI의 프리미엄 버전의 파일은 비트 레이트가 커졌기 때문에 압축후의 파일 크기는 큰 편이다.

EMI는 DRM프리 프리미엄 버전을 애플을 통해 제공을 시작하지만 언젠가는 다른 음악 서비스에도 제휴를 확대할 의향이다. EMI의 제휴사는 판매하는 음악의 파일 포맷을 MP3, WMA, AAC 중 하나를 전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EMI는 뮤직비디오도 DRM프리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256kbps의 AAC형식으로 음악이 제공될 것이라고 EMI는 밝혔다.

런던에 위치한 EMI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밴드 「더 굿, 더 배드 & 더 퀸(The Good, the Bad & the Queen)」이 참석한 것 이외에 애플의 CEO도 특별손님으로 참가했다.

잡스(Jobs)는 점점 음질이 좋은 스피커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는 것에 좋은 음질의 음악 파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EMI의 행동이 “디지털 음악혁명의 시대에 있어 큰 발전이 될 것이다. DRM프리 음악만이 제공되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잡스는 “애플은 거대 음반회사나 중소기업에 대해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해달라고 계속해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잡스는 DRM프리 프리미엄 버전을 이전의 음악파일과 병행해서 제공하는 것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들은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잡스는 2007연말까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음악의 절반을 DRM프리와 DRM 첨부 버전 둘 다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의향을 보였다.

잡스는 다른 레코드 회사 역시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DRM프리 음악을 제공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EMI는 앞으로 일반화 될 방식을 개척하는 중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맥퀴비(James Mcquivey)는 다른 레코드 회사들은 DRM프리 파일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RM프리 음악의 판매를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시작할지 궁금하다. 거대 레코드 회사가 실행에 옮긴 후, 다른 레코드 회사들의 움직임이 어떨지 차분하게 관찰하고 싶다”고 맥퀴비는 말했다.

잡스는 2월, 레코드 회사들을 상대로 한 공개 서신에서 DRM기술을 적용하지 않기를 호소했다. 서신에서 그는, 애플이 DRM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는 세계 4대 레코드사가 아이튠즈 스토어에 음악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MI는 P2P서비스 매쉬박스(Mashbox)나 아이메쉬(iMesh)와 제휴하는 등, 지금까지 디지털 음악송신의 분야에서 실험적인 대처를 해 왔다. 그러나 DRM프리 음악을 판매하는 서비스는 인디 음악을 중심으로 다루는 이뮤직(eMusic)에 한정되어 있었다.

포레스터의 맥퀴비는 “이 제휴는 애플에 원했던 것이지만 EMI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맥퀴비는 미국 전체 레코드 협회(RIAA)가 P2P 네트워크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복제행위의 저지를 위해 일으킨 소송에 EMI는 이것을 강력하게 지원한 레코드 회사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부정이용자를 색출해내는 것과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새우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지만 RIAA는 기존의 CD 사업을 유지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맥퀴비는 설명했다.

아이튠즈 스토어와 경쟁하는 야후 뮤직은 2006년, 제시 맥카트니(Jesse McCartney)의 앨범과 제시카 심슨(Jessica Simpson)의 싱글앨범을 시험적 차원에서 DRM프리로 제공하고 있다.

EMI는 기자회견의 개최를 1일에 발표했다. 기자회견을 둘러싸고 아이튠즈에서 비틀즈의 음악이 제공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만우절 이벤트라는 의견도 많았다.

EMI 그룹은 비틀즈의 싱글을 1962년부터 판매해 왔다. 현재, 비틀즈의 음악은 어떤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서라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 비틀즈의 음악 판매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잡스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으며, 니콜리는 “현재 그 문제에 관해서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대답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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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7.04.05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다운로드및 유통은 틀림없이 잘못된 행위인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거의 대부분의 보수단체들이 마찬가지지만, 음협이란곳도 그다지 진보적으로 보이진 않는데요.
    기술의 발전을 법으로 막으려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단기적인 효과는 거둘 수 있겠으나, 결국 부족한 경쟁력을 법과 제도로 버티고 있는 형국은 오래 갈 수 없는 법이지요.
    세살박이 코쟁이 애들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당연한 사실을 저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나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하늘을 못 볼거라 생각하고 있나보죠.
    어떻게든 이익을 내야하는 산업의 한 분야로 본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자본주의 경제 하의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죠.
    적자생존.
    경쟁력이 있는 산업은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이 자본주의의 지극히 당연한 이치이죠.
    이런 시장 원리속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저 사람들의 머리속은 그렇지 못한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 제 짧은 생각엔...
    그냥 가만히 놔둬도 자기들 스스로 자기들 덫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스스로 궤멸할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_-)ㅋ

    •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04.05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Lane 님의 말씀이 정말 맞는 답인거 같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받아들일 자세가 안돼어 있다면 퇴보할수밖에 없고 항상 본전 생각만 하고 있을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우리나라 음반사들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야할듯합니다.

  2. 푸른길 2007.04.0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튠즈와 벅스의 차이점 그리고 외국과 한국 음원시장의 차이점은 확연히 존재합니다.
    EMI의 FreeDRM은 곡당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한는 반면
    벅스는 정액제라는 사실입니다.
    정액 4000원에 무제한 FreeDRM은 엄청나게 음원이 팔리더라도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즉 아무리 많은 사람이 듣더라도 음반사는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 음원시장이 곡당 정책이 된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며 정액제가 있는한 DRM은 리스너들의 편의를 위한 방법이 아닌 먹고사는 최소한의 방책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04.0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일반적으로 4000원으로 한달동안 무수히 많은 곡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4000원을 아까워 하는 사람도 많구요.

      이런 공짜적인 마인드는 반드시 버려야겠지만, 반드시 DRM 을 보수하는 것만이 최적의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실정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 저렴한 정액제가 어찌보면 수익을 쉽게 창출할 수 도 있습니다.

      매번 곡당 얼마씩 계산해서 이렇게 계산하는 방법이나 음악을 다운받은 사람들의 회수 등, 개당 가격이나 정액제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등만 몇곡 받다보면 한달은 금방갑니다. 정액제로 몇곡이나 받을지는 통계적으로 알수는 없지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보면, 많은 수의 곡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DRM을 지켜야 한다면 지켜야 하겠지만, 음악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DRM 은 많은 돈을 벌어주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