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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3 설 전날 돌아본 태안의 시내 풍경 (42)
이번 설 연휴 동안 아버지의 발이 되어드릴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시골에 자주 가게 되는데, 시골에 가면 차가 없다 보니 미루어 놓았던 일들을 아버지와 함께 많이 돌아다니곤 합니다.

 이번에도 만리포 근처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시골집에서는 대략 30-40 분정의 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만리포 바닷가에는 가보지는 못하고 근처에 있는 어느 댁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문을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와보니 그동안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동안 시골에 가더라도 시골의 이일 저일을 도와드리다 보면 태안 바닷가에 가서 봉사활동 한번 못하고 오곤 했습니다. 태안 시내도 한참만에 들려본듯 합니다.

태안 시내를 들어서니 온통 자원 봉사자 분들에 대한 감사의 현수막과 사고 원인 분석에 대한 진실 규명과 하루 빨리 어려운 형편을 조금이나마 한숨 돌릴 수 있도록 보상을 외치는 현수막이 대부분 이더군요.
그동안 정말 많은 자원 봉사자 분들이 고생을 하신 것에 대한 작은 보답처럼 보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자원 봉사 활동 한번 참여 하지 않아서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물론 희망 모금 캠페인을 통해서 몸으로는 못가지만, 마음으로라도 응원을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기부를 한 것 외에는 한일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태안 쪽에는 생계비 차원의 보상 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기껏 받아도 일이백만원정도라고 하는데, 한달 생활비 정도도 안되는 적은 돈이지만, 그 조차도 빠른 지급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고들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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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태안을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여름이면 가족들과 훌쩍 다녀오던 바닷가였고, 종종 회를 먹으러 다니기도 했는데, 이런 곳을 저도 외지인인양 너무 외면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 봉사자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도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도 이곳 주민들이 힘을 조금이라도 낼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희망 모금 캠페인등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모금도 활발히 이루어졌던거 같습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이번에 설 연휴 동안 우리 꼬맹이들이 받은 세뱃돈으로 태안 어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 예정입니다. 설 연휴 전에 세뱃돈을 좋은 곳에 쓰기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추석때 받은 용돈은 우토로에 기부를 했었고, 이번에 받은 용돈은 태안어민들을 위해 기부할 생각입니다.  희망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려 했는데, 아래 희망 모금 캠페인에 기부하려 했는데, 기부가 종료가 되었더군요.

희망 모금 캠페인
http://hyphen.daum.net/request/campaign/sub/taean.do?articleId=2

이제 봄이 되면 아이들도 학교도 가야하고, 돈 쓸곳이 많이 생겨 날텐데, 이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하는 바램에서 아고라에 모금 청원을 다시 등록 했습니다.

아고라 청원 바로 가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37771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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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