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회사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불만스럽기 때문일텐데요. 이 불만스러운 원인들은 다양할 듯 합니다. 

 저도 곰곰히, 사람들이 회사를 왜 떠나게 될까 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저도 이직을 한 경험이 있어서 좀 더 냉철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직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제각기 개인적인 사유가 있으셔서 회사를 그만 두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사유 중에서 어떤 이유가 가장 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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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과 주위 분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사유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아래의 사유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이므로,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며,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둡니다.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이유를 제가 적어보고, 그 사유에 대한 몇가지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급여 수준이 맞지 않아서..
대부분 직장은 자아 실현의 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가 일한 노동력의 댓가를 급여로 받게 되는데, 이 급여의 수준은 노동력의 댓가의 잣대이기도 하지만, 그사람의 능력의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내의 다른 사람 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끼게 되거나, 주위의 친구들의 수준보다 낮다고 생각될때 좀 더 급여 수준이 높은 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사실, 적접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간접적인 요인 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른 원인과 함께 부가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2. 자기 계발을 위해서...
한 직장에 오래 다니면, 자기 계발이 안될까요 ?  물론 이직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지만, 얼마 지나면, 별반 다르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3. 과중한 업무 및 난이도..
업무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입니다. 쉬지도 못하고, 항상 바쁘다면, 점점 지쳐가게 되고 어느 시점에는 스스로가 포기하게 됩니다. 업무는 사실, 충전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휴식을 주기적으로 갖지 않으면, 충전지는 건전지의 역할을 더이상 할 수 가 없게 됩니다. 적당한 휴식과 함께 업무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 과중한 업무도 직접적인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보수가 좋다거나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다거나, 재미를 느끼게 된다면, 이 업무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실리게 되는듯 합니다. 물론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중한 업무로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4. 회사의 비전...
사실, 회사의 비전때문에 이직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비전을 먼저 고민해봐야할 듯 합니다. 어느 회사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비전은 회사의 만족도 와 관련이 있는데, 비전을 못 느끼는 것은 비전 제시가 미약해서라기 보다는 그 회사의 스스로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에게 회사의 비전 공유는 어려운듯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회사가 비전이 없어서 그만둔다고 해도, 다른 회사에 가도 비전이 없기는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회사가 정확한 비전을 제시해 준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회사의 비전이 없다고 해서 그만두기 보다는 회사의 비전을 스스로가 찾고 만들어가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합니다.



5. 인간적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대 부분 이 항목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회사내에 누가 맘에 안들거나, 그 사람으로 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경우 입니다. 대부분 상사들이겠지만, 동료나 부하 직원들인 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관계의 스트레스는 위의 급여 수준과 달리 저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돈 보다도 인간적인 관계에서오는 문제가 더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게 되는듯 합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관계가 직접적인 요인에 해당되지만, 절대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자...그렇다면, 이도 저도 아닌데, 회사를 그만두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회사 안에서 자신이 정말 필요한 존재고, 중요한 존재이며, 인정받고 존중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즉,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로 스스로를 전락시키게 됩니다. "회사에 나를 이렇게 밖에 생각을 안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모든것이 다 마음에서 떠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 위에 나열된 이유들에 의해서 일수도 있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직원들의 이직을 줄이려면, 구성원 개개인의 필요성과 귀속감을 느끼게 해준다면, 해결이 될 듯 한데요.
그렇다면, 회사 개개인이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하며,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출수 있을까 하는 대답도 쉽게 구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람들이 회사에서 그저 하루 일하러 나왔다가 가는 그런 느낌을 받기 보다는 위의 모든 사유들에 대하여 반대적으로 행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상사분들이 따스한 말 한마디와 작은 것이지만, 신경을 써주는 것이 커다란 포상보다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커다란 선물 보다는 작고 세심한 배려에서 오는 선물이 더 소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높은 보너스도 좋지만, 보너스의 만족감은 오래가지 못할듯 합니다. 평상시 근무하면서 작은 배려들속에서 사람들에게 더 진한 소속감을 주고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며,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직원들에게는 더 필요한 보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동안 직장 생활을 뒤돌아보면, 그러지 않았나 싶은데요, 회사의 비전도 그 속에서 느끼고,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 업무의 책임감과 효율성의 향상도 그 속에서 이룰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 번의 근태 관리 보다는 사장님이나 임원들의 진심에서 들려주는 말 한마디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세심한 배려가 배어있는 작은 선물이 그 회사의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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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얼마전 4년 가까이 근무해 온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요즘 그래서 많이 한가합니다. 놀이 공원에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아이들과 그동안 놀아주지 못한 것을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 며칠간 반짝 잘한다고해서 좋은 아빠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요 며칠 만이라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면서 많은 아쉬움과 허전함이 남습니다.  회사를 그만 두고 나니 그 많던 전화도 줄고, 문자 메시지도 줄었습니다. 항상 전화 벨에 시 신경이 곤두서 있었지만, 요즘에는  이제 나를 찾던 수많은 사람들도 더이상 나를 찾지 않는듯 합니다. 여기서 오는 상실감도 약간은 있는 듯 합니다.

 회사를 그만 둘때는 뭐든 이곳만 벗어나면 행복할것 같고,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았으며, 아쉬움과 그리움, 허전함..이런 감정들은 나의 마음속에 차지할 공간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정도가 되어가는 지금은 많은 그리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4년이란 시간이 꽤나 긴 시간이었나 봅니다. 물론 이 아쉬움과 그리움은 다시 그 회사로 돌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은 아닙니다.  이 감정을 개인적으로 정리한다면, 그 회사에서 내가 했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그동안 함께 일하고 호흡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났습니다.
 이유는 각각이었지만, 같이 호흡을 맞춰서 일할 사람들을 잃고 나니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더 힘들었던 것은 과거의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들이 빠져 버리니 나에게 오는 일 들이 더 많이 증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팀내에서의 문제는 별로 없었지만, 다른 팀들에서 건너오는 문의 사항이나 일들에 대하여 과거의 일들에 대하여 묻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동안 나름대로 팀안에서 정의해 놓은 업무의 순서나 규칙들도 어긋나기 일쑤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느는 것은 짜증밖에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나의 영역만 처리를 하면 되었지만, 사람들이 빠지니 그 영역이 자연스레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연봉 협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연봉 협상건과 인사 문제가 함께 결부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보내왔던 시간들 동안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연봉도 작다고 생각이 되었고, 이번에 연봉을 상향해 줄 것을 회사측에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다른 팀장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팀장은 사원과 달라서 연봉주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다 오히려, 회사에서는 연봉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를 묻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지 오래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이 기회인듯 싶어서 한 두달내에 정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회사에 엄포를 놓았다기 보다는 정말 나의 속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사람들이 싫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싫어서 떠나는 사람들은 많으실 겁니다. 사람이 싫은 것은 어쩔 수 없으며, 회사에는 꼭 보기 싫은 사람이 몇몇은 반드시 존재하는 듯합니다.
 자기들이 해야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사람들이 모르다 보니 또 다른 사람에게 미루게 되고, 자기 문제들을 다른 팀에 전가하기 바쁘고, 과거의 일을 들추어내며, 다투는 일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런 사람들과 부딪히며,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돼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별 탈없이 해왔던 일지만, 갈수록 삐걱대는 부분도 많아지다보니 같이 일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정타가 있습니다. 거래처에 갔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욕을 먹어야 했습니다.
 
한 거래처에 토요일 주말 저녁 장애 소식을 접하고 새벽까지 일을 처리해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측의 문제로 인한 장애도 아니었지만, 업무영역에서 벌어진 일이었고, 팀원의 보고에 있어서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특성상 거래처들이 상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날도 좋지 않은 결과와 뻔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현장에 가서 일을 모두 마무리 해주었지만, 새벽에 일이 다 끝나고 정리하는 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갖가지 욕까지 듣고 왔습니다. 아무리 갑과 을의 관계이지만 이것은 너무한 듯 했습니다. 월요일 회사에 와서 주말의 일과 관련해서 회의를 진행하면서 담당자 분들과 회사 관계자 분들과의 회의를 중재하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이번 기회에 그만 두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업체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 방지책에 강구해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회의는 잘 끝났지만 돌아온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그동안 잘 지내온 다른 팀원들이나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팀원들이 나간다고 할때는 그 친구들을 회유하기도 했었던 나였는데, 그랬던 사람이 그만둔다고 하면 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그만두면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승진의 케이스가 되기도 하고, 나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빛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나의 경우에도 앞의 사람들이 퇴사를 하면서 그 자리를 내가 메꾼 경우이기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시작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 입사시에도 사연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5년 아래의 사람들과 사원으로 지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1년을 잘 견딘 덕 택으로  대리 진급을 거쳐서 , 현재 팀장의 직책까지 맡으면서, 한 기업의 IT 인프라를 담당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4년동안 근무했음에도 회사의 대우는 나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직급 상승에 있어서도 상당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동안 연봉 협상에 있어서도 불만족스러웠으며, 그동안 불만을 이야기 해 본적도 있지만,  이야기 해 봐야 전혀 얻어지는 것도 없었습니다.

 진급을 해도, 대우나 처우는 크게 나아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항상 해야 하는 일들은 같았고, 팀의 관리 외에도 팀원이 적다 보니 한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실무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안 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아무 생각없이 실무를 할때가 더 마음 편하고 더 지내기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부분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 ! 회사의 분위기와 환경이 중요하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회사라는 곳에 몸 담고 보수를 받는 직장인의 생활을 해야한다면, 연봉이나 대우는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회사를 옮기는 사람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자기의 가치는 자신이 올리지 않으면 누구도 챙겨주지 않으며, 자신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지만, 그 후의 성과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후면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고, 새롭게 시작을 할 예정이지만, 지난 4년이란 시간마저도 새롭게 될 수 는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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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
저도 어느덧 IT? 업계에 종사하는 직딩8년차 입니다. 요즘 저도 권태기를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나의 미래와 위치 그리고 연봉, 업무, 모든 것이 어두운 미로속을 헤매고 있는듯 머리만 아파오고, 가슴만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직딩 생활을 돌아보면, 회사도 많이 옮기고, 그 와중에는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망한 회사도 있고,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고생한 회사도 있습니다.

 지금의 회사에 정착한지 대략 3년반 정도가 된듯합니다. 그래도 다른 직장보다는 오래 근무하는 편에 속합니다. 딱히 좋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동안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퇴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직철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퇴사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그간 오래 근무하다 보니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노하우를 다른 직원에 비해서 많이 가지고 있는 편에 속합니다. 아무래도 오래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 가 합니다. 그리고  IT 기업의 특성상 기업의 역사가 짧은 이유도 있겠지요. 업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대응 능력과 처리 능력이 능숙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단계에 계신 분들이 대리나 과장급의 경력자들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우리팀에서 경력직 엔지니어가 한명 필요해서 인력을 뽑고 있는데, 인력 구하기 정말 힘듭니다. 대부분 지원하시는 분들이 30대 후반이거나 대학을 막 졸업한 신입들이더군요. 사람들을 하나씩 떠나보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남은 자의 설움을 겪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나가서 좋은 직장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도 어려움이겠지만, 남아서 빈자리를 채우면서 적응해 나가는 것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회사에서는 사람을 또 구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 옛말에도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표가 난다고 했습니다. 이말은 진리라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의 경력직을 찾고 있지만, 이런 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구직활동이 없습니다. 경력 2-3년차도 매우 드물기만 합니다. 물론 사람이 있어도 회사가 제시하는 연봉 수준이 있다보니 면접 의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해보면 이미 다른곳에 취업을 벌써 해버리더군요. 인력 경쟁이 치열한 셈이죠.

회사도 사람들이 나가는 것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을 하겠지만, 결국에는 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두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회사를 그만 두는 이유는 제생각에는 크게 두가지 인듯합니다.
하나는 급여 수준이고,
다른 하나는 업무 환경이  아닌가 합니다.  
급여 수준은 뭐 더받고 싶은 마음과 인건비를 줄이고자 하는 마음의 대립이고, 업무 환경은 많은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업무 과중, 인력의 중요성 인식 미약, 복지, 팀웍, 회사의 비전 등 다양합니다. 두가지다 영원히 처리 되지 않을 듯한 직원과 회사와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직원의 입장에서 그만두는 이유는 동일합니다. 개인사정....

제가 생각할때에는 일단 사람들이 대부분은 적어도 저는 회사에서 인정을 해준다고 느끼고  업무 환경 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연봉 수준이 적당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 두는 사람들도 새로운 곳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어려움도 함께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기사를 를 보았습니다. 저 아래 기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리나 과장급은 그 회사에서의 핵심 인력입니다. 많은 일을 기획하고 처리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인력의 이동은 이 사람들이 제일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이유는 더 좋은 조건과 회사에서 인정을 못받는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의 퇴사 후에 대한 후 폭풍은 그저 가볍게 생각을 합니다.

대리급 과장급의 퇴사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도 불구하고 왜 회사를 옮기게 될까요 ? 제가 생각한 바로는 대리 과장급이 되면 다른 회사로 이직하지 않으면 더이상 발전할 수 없고, 연봉의 수준도 그 회사의 테두리안에서만 움직이다 보니 대리나 과장들은 업무의 비중과 양에 비해서 보수에 대한 불만이나 업무 환경의 불만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부장급들은 간부에 속하다 보니 회사에서 대우는 비교적 좋은 편이고, 사원들은 그저 자기에게 주어진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가운데 있는 대리나 과장급들은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들에게 다들 그러면서 승진한것이라고 위로하면서 그냥 넘어가버리기에는 뭔가 2%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를 직원들이 왜 그만두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기 보다는
그 사람이 조건을 제시하면 서운하다, 너는 다른 사람과 달리 높게 평가해 왔다. 좀더 고생하면 내년에 상장하면 혜택이 있을 것이다. 좀더 있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올해 말에는 인센티브 생각도 하고 있다. 내년 연봉 협상에서 더 많이 주겠다.

이런식의 추상적인 말로만 그 사람을 잡으려고 합니다. 진정으로 그사람이 어려움이 무엇인지 타협점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은 사람이 나간 후 그 사람이 나간 자리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만 계산을 합니다.

그사람이 나가서 두배의 연봉에 해당하는 비용을 손해봤다면, 그 연봉의 반만 더 준다면 아마도 나가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는 댓가의 수준은 그 반에 반밖에 안됀다는 사실입니다. 그 조차도 회사는 아깝게 생각하고 뒤늦게 아래와 같은 기사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참고 기사
기업 10곳중 9곳 "직원 퇴사로 회사 손실"
특히 그 손실을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퇴사한 직원이 받는 연봉의 2배'라고 답한 기업이 30.7%로 가장 많았으며, '퇴사직원의 연봉 정도'(17.2%), '퇴사 직원 연봉의 3배'(17.0%), '퇴사직원 연봉의 1.5배'(16.4%) 등의 순이었다

대리나 과장도 사람이고 직원입니다. 대리나 과장, 팀장은 아무말 말고 회사편에만 서서 묵묵히 일만 해야하는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 일을 많이 아니깐 그만두지 말라고 하면서 대우는 사원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아니 일반 사원들 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해야하는 것이 IT 기업에서의 대리나 과장의 모습 입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 회사를 옮긴것도 사람이 싫거나 더 많은 연봉을 받고자 였다.
아마도 대부분 직장인들이 매일 칼퇴근이나 농땡이를 치면서 월급을 받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 그들의 자리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소모해가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글을 읽다 보니 IT맨, 한국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IT 라는 곳은 이런곳이구 하고 다시 한번 깨우치라고 뒤통수를 망치로 빵하고 때리는 듯합니다.

위 글을 보시기 전에 대부분 아시는 내용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의 노동 3편 - IT 를 읽어 보시면 우리나라 IT 업계의 현주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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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