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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4 석가탄신일 풍경... (1)
  2. 2007/11/13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설교하시는 분에게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더니.. (55)
2008/05/14 23:44

석가탄신일 풍경...

지난 주말 연휴가 제법 길었던거 같습니다. 지지난주에 이어서 지난주 까지 연휴가 있다보니 한주가 더 빨리 지나는듯 합니다. 벌써 이번주도 내일이면 목요일이니까 말이죠..

지난 월요일 석가탄신일이어서 절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절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지인분중에서 절에 모시고 있는 분이 있다보니 석가탄신일은 이렇게 간혹 절에 가게 되네요.

석가탄신일이 크리스마스 보다야 덜하겠지만, 절을 찾으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이 젊은이들 위주라고 친다면, 석가탄신일은 어르신분들 위주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저도 어릴쩍 할아버지를 따라서 절에 갔던 이후로 정말 간만에 절에 다녀온듯 합니다. 사실 전 불교신자도 기독교신자도 아닙니다만, 어느곳에 가던 그저, 내 주위의 행복과 평안을 빌곤 합니다.

하여간, 간만에 갔던 석가탄신일이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카메라도 가지고 가지 못해서 휴대전화로 살짝쿵 몇컷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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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먹은 비빔밥입니다. 나물과 무우채 뿐이지만, 고추장 넣어서 잘 비비니까 너무 맛있더군요.
공짜 밥이라서 더 맛있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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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먹은 점심식사, 수박도 있고, 너무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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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사탕과 과자도 나누어주네요.
어릴때나 군에 있을때 교회에서 나누어 주던 초코파이 생각도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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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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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부처님
사실 저 부처님들 모두 이름과 의미가 있는데, 제가 불교 지식이 없다보니...
아시는 분들은 아래에 댓글로 무식한 이 중생에게 가르침을 주시길 바랍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더 많이 부는듯 했습니다.
등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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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단청을 좀 멋지게 담아 왔으면 좋으련만,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단청도 멋있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풍경소리가 실컷 듣고 왔습니다. 풍경소리도 담아 왓으면 참 좋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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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돌아가신 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라고 할까요.
가족 중에서 여기에 모시고 계신 분이 계셔서 절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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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탄신일이 성탄절만큼 시끌벅적할 날이 대한민국에 올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불교가 지금보다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만에 절에 가보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불교에 대해서 보이지 않던 부분도 살짝 엿볼수 있는 하루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요즘 종교계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의 그 본의를 벗어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종교계의 타락은 과거의 역사에서도 있어왔고, 앞으도 인간이 함께 하는 동안에는 계속 되리라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종교의 역할이 어느정도 충실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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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08:35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설교하시는 분에게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더니..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젠 가을을 지나서 겨울로 하루가 다르게 달려가고 있는 듯합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모든것이 귀찮아지고, 짜증만 나는듯 합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짜증나는 일을 좀 겪었습니다.  짜증이 난다기 보다는 기분 나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겪은 상황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별일들이 다 생기지만, 오늘 같은 일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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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시간이 가까워진 늦은 오후,  일이 있어서 삼성역으로 가기 위해서 2호선을 탔습니다.
그런데, 전철을 타자 마자 제 옆쪽에서 "예수님, 666, 천국, 지옥.." 등을 외치면서 시끄럽게 설교를 하고 있는 분이 계셨습니다. "전철을 잘 못 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전철은 출발을 하고 있었고 시간이 바쁘다 보니 그냥 계속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제 옆에 더 가까이 오더니 계속해서 제 옆에서만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를 치며, 설교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시끄럽고,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좀 참다 보면 저쪽으로 가겠지, 머..그러려니 하고 참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는데, 일이 생겨서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짜증이 좀 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설교 소리가 더 짜증스럽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제 주위를 둘러 보니 다른 분들도 짜증이 나는 듯 한 표정들이셨지만, 아무도 그분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시거나 주의를 줄 려고 하는 분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좀더 참아볼 생각으로 묵묵히 창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가 서 있는 자리쪽이 좀 넓어서 그런지 그곳에서만 계속 설교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참고 가려다가 도저히 짜증과 화가 나서 견딜 수 가 없어서, 낮은 음성으로 그분에게 " 좀 조용히 좀 해 주세요, 너무 시끄럽습니다. " 라고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좀 조용히 하거나, 다른 쪽으로 갈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눈으로는 저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입에서는 쉬지 않고 설교를 하고 계시는 것 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멍한 표정으로 그분의 시끄럽게 설교하는 입에 시선이 고정이 되고 말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더욱 어이없게 만드는 것은 그러더니 저를 보고 이상 야릇한 웃음을 보이고는 뒤를 돌아서 설교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화가 너무 나고 기분이 나빠서, 다시 그분에게 "조용히 좀 해주세요. 시끄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라고 강경한 말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좀전과 마찬가지로 설교를 멈추지 않고, 좀전처럼, 마치 저에게 "너는 지옥이나 가라" 는 듯한 이상 야릇한 웃음을 짓고는 다른 쪽으로 이동해서 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내가 계속 째려보는 것을 느꼈는지, 전철이 정차하자 마자 바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에게 불안한 심리를 조성하고, 기쁜 마음 보다는 짜증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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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도록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쁘고 짜증이 나는 참에 그분으로 인해서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냥 참고 있었어도 되었겠지만, 매번 그런 사람들이 피해를 주는 것을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것이 너무나 짜증이 났습니다. 아무도 뭐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하고, 지하철을 예배를 하는 교회로 착각하는 합니다.

설교는 교회에서나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저기서 듣는 그분들의 섬짓한 설교가 사람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동요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분들이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이 이런것이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과연 그런 방법들이 그들이 믿고 따르는 종교에서의 올바른 가르침인지도 궁금합니다.

지하철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이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미명아래 자신들의 이익만은 챙기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생각해 보아야 할겁니다.

저녁시간도 그렇지만, 특히나 아침시간에 설교하시는 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를 망치게 합니다. 그 설교가 즐거우신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 어떤 누구도 시끄럽게 설교하시는 분들의 설교가 즐겁진 않을겁니다. 오늘 오후의 잠깐 동안 마주친 그분의 이상한 웃음을 짓던 얼굴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생각하면 짜증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지하철에 탑승 안시키는 방법은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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