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영서가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된지 이제 2주가 되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는 격주로 토요일에 수업을 합니다. 2주 수업을 하는 것이 꽤 된듯합니다. 일명 "놀토" 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놀토"여서 수업이 없었지만, 첫주인 지난 주에는 토요일에 수업을 하게 되어서, 영서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가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영서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시골이라서 어릴때만해도 체육관도 없었는데, 요즘 학교에는 시설이 잘 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보니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많이 와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은 편이어서 밖에 있어도 따듯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작은 운동장이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엄청 넓어보였는데, 요즘에는 이런 운동장뿐만 아니라 실내 체육관도 다 있더군요.
푸른 꿈을 향하여 생각과 행동은 바르게..슬로건도 바뀐듯 합니다. 예전에는 좀더 딱딱한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어느때 인지는 모르겠습니다..아마도 고등학교 같은데요.미래사회에 적응하는 인간육성..이런 슬로건이 있었는데, 교육현실이 많이 바뀌다보니 슬로건도 예쁘게 바뀐듯합니다.
저기 1학년 4반.. 영서의 반입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님들..저도 다른 부모님들 틈에서 영서가 언제 나오나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끝나는 종소리가 들리고 선생님을 따라서 아이들이 줄지어 나오더군요..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나오자..아이들의 밝은 목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부모님의 모습을 찾아보는 아이들, 아이들을 보노라니 절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
아마도 다른 부모님들 마음도 다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아기일줄 알았던 아이들이 자라서 초등학생이 된것이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는 듯 합니다. 영서는 요즘 학교가 무척 힘이 드는가 봅니다. 집에 오면 많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더군요. 특히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합니다. 일요일에도 잠을 좀 더 자고 싶어하고..적응하는 동안이라 그럴 듯 합니다. 피곤해 하는 것이 많이 안스럽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영서도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이 더 안스럽게 느껴집니다..우리 딸이 잘 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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