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가 동안 동해안에도 다녀왔습니다. 서해안에서 놀다가 동해안으로 우리나라의 동서쪽을 모두 다녀온 셈입니다. 장마가 바로 끝난 탓인지 동해안의 파도는 피서객들을 집어 삼킬만큼 거세고 바람도 세차게 불더군요.

첫째날에 바다에 갔을때는 안전요원 분들이 바닷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더군요. 그래도 물가에서 노는 것은 괜찮겠지 하고 바닷물에 몸을 담갔는데, 서해안에서도 바닷물이 차가웠지만 동해안의 바닷물은 거의 냉수 마찰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세차게 치는 파도만 실컷 구경하다가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너무 아쉬워서 계곡에서 잠깐 쉬어볼까 했는데, 계곡물도 차갑기는 마찬가지더군요.

아래는 파도가 치는 동해바다 풍경입니다.









다음날 다시 바다를 찾아갔습니다. 전날 보다는 파도가 약간 수그러든것 같기도 했지만, 여전히 심하게 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햋볕이 내리쬐다 보니 약간 더위를 느낄 수 있어서 바닷물속에서 어느 정도는 놀 수 있었지만, 우리집 꼬맹이들은 모두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동해 바다는 이렇게 탁 이고 물이 너무 맑아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듯 합니다.



하늘이 살짝 흐리기는 했지만, 날씨는 그래도 괜찮았더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 덕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제 똑딱이 카메라가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충분히 파도가 들이치지 않을 곳에 두었건만, 휴대폰 하나와 제 카메라는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때는 파도가 심하고 바닷물이 추웠지만, 지금은 마냥 그립기만 합니다..이번 한 주는 정말 길게 느껴집니다.
아직도 한주가 안 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