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간만에 영화관람을 하였습니다.
한동안 아이들과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영서,현서와 함께 영화관람을 못하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많아서 좋은듯 합니다.
역시 요즘은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크리스마스다 보니 선물도 있고, 겨울방학이다 보니 시간도 제법 많고, 신나는 며칠이 아닐까 합니다.
요 며칠 동안 아이들과 토토로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패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현서는 토토로를 무척 좋아합니다.저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많은 작품들을 간혹 보고 또 보기도 합니다. 특히 저도 토토로를 정말 좋아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많이 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벼랑위의 포뇨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서와 현서가 극장에서 그 시간을 채운것도 신기할 따름이구요. 특히 현서는 30분을 못 버티는데, 이번에는 한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밖에 나가자고 보채더군요. 하지만 잘 달래서 끝까지 다 보고 나왔답니다.
약간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보는데 너무 좋더군요. 어릴때 기억도 나기도 하고, 영서는 또 보러오자고할 만큼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리말 녹음으로 본것도 아니고, 자막으로 봤음에도 영서는 잘 이해했습니다. 비록 한글을 읽기는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을 많이 놓치기도 했을텐데 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더군요. 아이들에게 있어서의 자유란 무엇일까도 생각도 해보고, 소스께가 비록 다섯살이지만, 너무나 어른스러운 모습도 우리 아이들과 비교가 되기도하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대 재앙에 대한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사실 제가 듣기로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편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좀더 상영시간이 2시간 정도 되는 작품인데,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습니다. 미야자키의 작품들을 보면서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든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포뇨는 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편집되지 않은 전체 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구요.
하지만,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포뇨를 보면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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