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학로에서 지인 한분을 만났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도 매일 서로 바쁘다 보니 자주 못만나게 되는듯 합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기보다는 그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만에 만나게 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적당한 장소를 정하기 어려울때가 많더군요. 술도 약간 먹을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한 곳을 찾다보면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
 
 만나는 장소에 있어서 예전에는 호프집이나 삼겹살집외에는 다른 곳은 선택 리스트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새로운 시도로는 찜닭집이나 닭갈비집 정도가 주가 되는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은 먹는 맛을 즐길 수 있고, 저렴하지만, 음식냄새나 주위가 산만하고 소란스러움은 감수를 해야하기에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는 그리 적당치 않은듯 합니다. 친한 친구들과 술한잔 하는 곳은 좋지만, 이야기를 나누기엔 그리 적당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래서 좀더 새로운 곳으로 오뎅바나 참치 회집, 아래와 같은 중국음식점을 찾게 되더군요.  이곳은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조용하고, 음식 냄새도 걱정도 없는 것이 장점인듯 합니다. 중국집의 경우 예전에는 가격도 많이 비쌌지만, 요즘엔 그래도 많이 대중화되어서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듯 합니다.

특히, 술한잔 하려고 하는 모임에서는 저같이 술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술자리가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 한번에 소주 몇병씩 먹어야 하는 술자리에 가면, 그날은 집에 가기도 버거울 정도더군요. 그래도 요즘엔 이렇게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간혹 있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소주와의 전쟁이라도 치루듯 마셔대시는 분들이 주위에 무척 많았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술을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 이렇게 작은 고량주 한병으로 두세잔 정도 먹는 수준으로 천천히 먹다보니 술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게 되더군요.




고량주는 사실 많이 먹지 않지만, 가끔 먹기에는 좋은듯 합니다.
술이 좀 독하다보니 천천히 먹고, 많이 먹지도 않는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고량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값좀 나오겠지요.




고량주가 무척 맑아보입니다. 소주 처럼 맑은데, 독하기로 따지자면, 몇배인데요.




두가지 정도로 작은 요리로 저녁식사로 적당할듯 합니다.
톡쏘는 양장피를 좋아하는데요, 술하고 같이 먹기에는 좋은듯 합니다.



잡채를 좋아하다보니 쫄깃한 면으로 저녁식도 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야할때 이렇게 중국집 같은 장소도 모임 장소로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간만에 맛있는 술 한잔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들어온듯 합니다.

 위의 세가지 메뉴 모두 30,000 ~ 40,000 원 정도입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여기에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날 듯 합니다. 고량주 한병이 10,000 원 정도이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런 병으로 몇개는 드셔야 할듯 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임의 장소로 어떤 장소를 주로 이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렴하고, 조용하며, 술을 약간 먹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