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눈이 내리던날, 눈이 내리는 모습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 두고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외근을 나가려고 사무실을 나섰는데, 눈이 마구 쏟아지더군요. 그러고 보니 겨울에도 그렇게 자주 눈이 오지 않은 듯 한데, 3월에 들어서 눈이 두번이나 온듯 합니다. 이번 눈으로 인해서 일기예보에 대한 문제로 기상청이 한참 고생을 했을 듯 합니다.

눈이 내리니 조금 쌀쌀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산도 없이 눈을 맞아서 옷도 다 버리고, 머리도 젖었지만, 하얗게 퍼 붇는 눈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듯 도 했습니다.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눈이 하염없이 내리더군요.




겨울이 다 지나간듯 했지만, 겨울의 위력이라도 뽐 내듯 쌀쌀한 날씨에 눈이 펑펑 내리니 다시 겨울로 돌아가기라도 할듯 합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에는 창밖에 보이는 곳에 앉아서 차 한잔 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우리 같은 직장인들은 그럴 여유를 부리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연인들이나 다른 분들은 눈을 즐기고 계실듯 하더군요.













눈이 오길래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만, 눈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한강을 건너니 눈이 오질 않더군요.  이 좁은 서울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오지 않는 곳이 있다니 우습더군요.








이렇게 겨울은 아쉬움을 남긴채 가버리나 봅니다.
이제 저 산에 나뭇가지들에도 파란 싹이 돋을 날이 얼마 안남았을 듯 합니다.
엇그제 본 눈이 이번 겨울 동안의 눈을 마지막으로 보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