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1 01:10

알랭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라는 책을 산지도 꽤 되었고, 읽은지도 꽤 되었습니다. 하지만 귀차니즘과 제일 어울리는 핑계인 바쁘다 보니, 이제야 서평을 적어 봅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라는 책은 아시다 시피 연애 소설이 아니라 철학책입니다. 연애 소설로 생각하시고 책을 사실 분들은 없을듯 하지만, 제목만을 놓고 보면 철학책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이책은 블로거 분들이 많이 포스팅을 하셨던 책입니다. 포스팅의 내용은 놀랍게도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라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사실 내용이 조금은 무겁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에서는 주인공과 클레이 사이의 만남에서부터 사랑 그리고 이별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감정과 의미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 관해서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실제적인 표현을 통해서 재미있게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그 사랑속에서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주제를 사랑이라는 현상을 가지고 잘 엮어낸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책을 알랭드 보통이 25살에 썼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책에서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은 놀라울 따름입니다.연애와 사랑이라는 논제를 놓고, 비상한 통찰력을 통해서 진부적일듯한 이야기가 아니라, 몰랐던 의미들을 잘 집어내고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책을 대부분 서평을 쓰셨던 분들이 그랬던것처럼 처음에는 이책을 내가 왜 읽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책이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저 내용이 전혀 알 수 없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한장 두장 책을 넘기다보니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많은 사색에 잠기게 해주었으며, 철학이 어렵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책을 추천을 아마도 다른 분들에게 한다면, 이책이 뭡니까 ? 이렇게 물으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한번 읽어보세요..라고 답을 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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