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0 00:56

아이들의 텔미 댄스와 놀이들..

여성 그룹이 부르는 "텔미" 라는 노래가 한참 유행을 타더니만 요즘은 살짝 조용해진 듯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이 유치원에 다니는 꼬맹이들까지도  노래를 따라 부를뿐만 아니라 안무까지도 흉내를 내며 놀고 있더군요. 이런것을 보면 TV와 매스컴의 영향력과 요즘 문화 트랜드에 대한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제가 어릴때에는 트롯트나 그룹 사운드의 노래를 따라 불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트롯트에 맞추어서 춤까지 춘 것 같지는 않은데 요즘 여섯살 밖에 안됀 아이들의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춤까지 함께 추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달라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더 웃기는 것은 그 옆에서 현서도 함께 언니들의 흉내를 내더군요. 물론 무엇인지도 모르고 언니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것이겠지만, 아이들은 정말 물을 쫙 흡수하는 스폰지와 같은듯 합니다. 뭐든 자기 것으로 흡수해 버리는 놀라운 재능이 어릴때는 있나 봅니다.




가끔 우리집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방이 되고 합니다.
아이들이 한번 지나간 방은 아래와 같이 어질러집니다.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습기도 하지만, 정신이 없어서 머리가 다 어지러워집니다.

이렇게 한바탕 아이들이 어질러 놓고 가면, 이것을 치우는 것은 집사람의 몫인데, 매번 이렇게 어질러 진것을 치우느라 한고생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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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전쟁터와 같기도하고, 토네이도에 쓸려간 마을을 연상케 합니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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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아이들의 문화가 어른들의 문화에 익숙해져가는 것은 부모님들과 어른들의 영향도 크겠지만, 아이들이 그만큼 예전 보다 빨리 성숙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춤을 추며 노는 것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알수없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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