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Deborah 님에게서 바턴을 이어받아서 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에 대해서 딱히 쓸것이 없다보니 저의 책읽는 습관을 통해서 보는 책 읽기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독서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분들이 그러실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퇴근을 합니다. 때로는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잠도 부족하기도 하고, 술이라도 먹는 날에는 참 힘이 들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속에서 언제 책을 읽을 수 있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 저와 같지많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책을 읽지 않고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나 봅니다.

어느날 인가 1년에 250 권을 읽으신다는 분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저는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25 권도 아니고 250 권이면, 주말 빼고 하루에 한권씩 읽는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분은 사실 직장인은 아닙니다. 대부분 책을 쓰시고, 연구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250권은 정말 놀랄만한 숫자입니다.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몇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
우리 인생이 80년을 산다고 가정을 하고. 1년에 300권을 읽는다고 하면, 글을 모르는 기간을 빼고 70년동안 읽는다고치고 계산을 하면, 24000 권 밖에 되질 않습니다. 사실 이 이 숫자는 일반 대학 도서관에 있는 책의 숫자에 한참 못 미칩니다.

 그럼 한달에 한권씩 읽는 것으로 계산을 해서 70년이면, 840 권 밖에 평생 읽지 못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책을 무척 많이 읽는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럼 일반들이들이 보통 1년에 50 권 정도를 읽는다고 치면, 한달에 약 4권 정도인데요. 70년동안 3500 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 얼마 안돼는 숫자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3500 권은 너무나 작은 숫자이지요. 물론 이정도도 대단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있을 겁니다.

그럼, 하던 이야기를 계속이어서..시간이 없는데 언제 책을 읽냐 ? 고 하실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저의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해 제가 읽은 책이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약 70 여권 정도 되는듯 합니다. 이곳에는 삼국지 10권이 큰 몫을 해줬습니다..^^ 올해도 삼국지 10권을 한번더 읽어볼까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더 읽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 책에 대한 재미를 좀 잃어서 후반기에는 책을 거의 읽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올해는 좀더 읽어 볼까 합니다. 지난해 읽은 70 여권도 적은 독서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읽는 시간은 하루에 약 두시간 정도 입니다. 이 두시간은 저의 일상에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시간입니다. 잠을 덜 자서 만들어낸 시간도 아니고, 밥을 남들보다 빨리 먹어서 만들어낸 시간도 아니며, 일하는 시간에 농땡이를 쳐서 만들어낸 시간도 아닙니다.

이시간은 제가 일터로 가기 위해서 이동하는 지하철 및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출근하고, 때로는 외근을 나가고 하는 이런 시간에 항상 책을 보았습니다. 아침 지하철은 참 혼잡해서 책읽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이 신문을 보는 것 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게 됩니다. 신문을 안보고 책을 펴면 공간을 쉽게 확보 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약간 넓은 공간에서 책을 보기도 합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보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쁜 전철에서 시선을 둘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눈을 감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능하다면 책을 봅니다. 대신 팔은 조금 아플 수 도 있지만, 멀뚱 멀뚱하게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마음도 편하고 시간도 덜 지루하답니다.

지하철은 심하게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조용하다보니 책을 읽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집중도 훨씬 잘되는듯 합니다.

지하철의 형광등은 책을 읽기에 참 적당한 것 같습니다. 빛의 밝기가 거의 고르기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거나 책을 읽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책을 아침에 읽으면서 출근을 하면 머리도 한결 맑은듯 하고, 기분도 매우 상쾌합니다. 술이라도 먹은 날에는 책을 못읽게 되는데, 하루가 좀 찌부둥합니다.

가끔 버스에서도 책을 읽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버스에서 책을 보게 되면, 눈이 좀 피로합니다. 버스가 심하게 흔들리다보니 책을 따라서 시선이 함께 움직이게되고, 버스는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한눈을 팔게 되기도 합니다. 날씨가 화창하기라도 한날이면, 밖의 경치를 보느라 책에서 시선이 멀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시내를 지날때는 엔진소음과 밖의 소음들이 고스란히 들려오니 독서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는 터널도 지나고, 그늘진 곳도 지나고, 햇빛이 잘 비치는 곳도 지나기 때문에 빛의 밝기가 일정치 않아서 책을 보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때로는 책의 하얀 종이에서 반사되는 빛들로 눈이 더부시기도 합니다. 

지하철은 버스보다 만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 회사로 다닐때는 서울에서 제일 복잡한 신도림역과 교대역에서 모두 전철을 갈아타야 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전철을 한번 타면 계속해서 가기 때문에 중간 중간 독서가 끊어질 필요도 없고 해서 너무 좋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지하철에서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지하철에서 MP3, DMB 나 PMP 등으로 TV 시청이나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만, 귀도 아프기도 하고 눈도 많이 아픕니다. 가끔은 DMB 나 PMP 대신 책을 보시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책을 읽는 것은 영영 어려워질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책에 대한 재미와 관심인듯 합니다.

저도 바턴을 넘겨야 하는군요..흠..고민입니다..^^



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