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31 01:19

딸 아이와 함께 본 "앨빈과 슈퍼밴드" 가족 영화로는 최고 !!

 일요일 날 쉬면서 딸 아이와 함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다 보니 영서만 데리고 영화관엘 갔습니다. 영서가 다섯살이기는 한데, 아직 영화를 보기엔 조금 더 자라야 할 듯 했습니다. 영화 시작 후 한 시간 정도 되니 영화가 재미가 없었는지 영화에 집중을 못하더군요. 아마도 한시간 정도가 아이들에게는 힘든 시점인가 봅니다. 계속 언제 끝나는지를 묻곤 해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시대 착오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제가 어릴 때에 비하면 요즘은 참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는듯 합니다. 전 시골에서 자란터라 부모님과 영화 관람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영화관에 가자고 말씀을 드리면 너희끼리 다녀오라고만 하신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앨빈과 슈퍼밴드는 크리스마스 영화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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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도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화를 볼 생각에 신이 나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면서 사진 한장 찍어 주었습니다. 전에도 쉬렉을 엄마와 함께 본적이 있는지라 영화관에 가는 것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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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그런지 상영관에 대부분 아이들 손잡고 온 가족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참 보기 좋더군요. 가족끼리 이렇게 와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현서가 영서만큼만 크면 모든 온식구가 관람이 가능할듯 합니다. 앞으로 2년 정도면 우리 가족도 이렇게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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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과 슈퍼밴드"는 아시겠지만, 다람쥐 세마리가 의인화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람쥐의 삶의 모습이 아닌 사람과 똑같이 행동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다람쥐 라기 보다는 철없는 남자아이 셋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세 다람쥐 들이 벌이는 많은 사고와 사고에서 발생되는 웃음, 그리고 그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만 생각하는 이안과 이 세마리 다람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데이브에 얽힌 따스한 내용의 영화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이 영화가 주는 분위기는이 한장의 포스터에 담겨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친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데이브와 장난꾸러기 다람쥐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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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에게 어느날 찾아온 다람쥐 세마리..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그들은 그들만의 특이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브와 그  세마리 다람쥐와의 순탄치만은 않은 동거 생활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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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이런것이 아닐까요 ?  데이브의 얼굴에 편안히 잠든 테어도르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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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가족의 사랑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가르치고 키워야 한다는 내용으로 저는 받아 들여졌습니다. 아이들을 이용한 지나친 상품화나 어른들 중심적인 사고로 인해 아이들에게 주는 문제등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한번더 고민하게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무한의 자유를 주고, 그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다는 어른 들의 욕심에 의해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중에는 집에서 너무 응석을 다 받아 주어서 버릇이 없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대부분 부모님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사랑은 아이들이 좀 싫어하더라도 적정한 간섭 속에서 자유와 절제를 배울 수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교육이 함께 할 때 아이들을 잘 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과 이런 영화 한편 함께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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