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8 07:28

작은 천사들의 합창..

지난주 금요일은 우리 영서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재롱 잔치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영서가 유치원에 가서 처음으로 하는 행사여서 저도 참석을 하고 싶었지만, 일이 바빠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 집사람이 찍어온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즐거움도 느꼈고, 한편으로는 항상 애기 같았던 영서가 어느덧 이렇게 자라서 엄마, 아빠에게 재롱잔치를 보여주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래서 아이들을 키우나 봅니다.

 매일 집에서 와서 동영상에서 나오는 장면을 항상 반복 하길래, 그때는 잘 몰랐지만, 재롱잔치를 보고 나니 영서가 집에서 춤추고 뛰어 놀던 것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배운것을 연습하던거였구나 생각을 하니 영서가 또 새롭게 보이고, 그리고 그 쪼그만 손과 발로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
고양이와 강아지 흉내를 내는 아이들의 Copy game 너무 귀엽습니다.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 하이킥 ~ 하이킥 ~
가끔을 틀려도 틀리는 그 모습까지도 너무 귀엽고, 그 순수함에 웃음을 자아냅니다.







표정을 보니 아이들 모두 정말 진지 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공연을 잘 마쳤습니다. 엄마가 영서에게 줄 꽃다발도 이렇게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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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부모님은 이렇게 팻말까지 만들어서 응원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들까지 모두 응원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함께 해 주지 못해서 영서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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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신이 나서 활짝 읏으며 사진도 찍었더군요. 아빠가 오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영서야 미안하구나..아빠가 함께 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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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따로 없습니다. 아이들이 연예인들 보다 더 예쁘고, 표정도 살아있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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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제각각..너무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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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는 항상 어색한 V 자를 하는 영서..
아이들의 표정은 순수함 그 자체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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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렇게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저도 어른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어른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은 아이들이 저에게 어른이 되라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몸으로 가르쳐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내딸이라서 예쁘기도 하지만,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얼마나 귀엽게 잘 하는지 너무 예쁘더군요. 아마도 직접가서 봤다면 더 큰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동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니, 제목 그대로 작은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인듯 합니다. 이래서 아이들은 희망이고, 즐거움이고, 삶의 원천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유치원에 다닌지 1년 남짓이 되었는데, 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서는 더 많이 자란것 같습니다.영서를 이렇게 잘 돌봐주신 유치원 선생님들의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서에게 오늘 재롱 잔치의 소감에 대해서 어땧느냐고 물었더니,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많이 떨렸다고 합니다.  제법 어른같은 말투로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영서가 항상 이렇게 건강하고, 활달하게 자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아이들 키우는 것이 많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생각만큼 그리 힘들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런 순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 수준이야 가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의 희생만큼보다 더 크게, 더 넓게, 더 많이 어른들에게 기쁜을 주는 듯 합니다. 행복하다는 생각..바로 이런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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