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한 가정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아버지로서의 남자들의 삶..
몸이 아파도 내색도..눈물로 보일 수 없었던 아버지들...
세상을 헤치고 나아가고 싶었지만 많은 절망의 순간을 겪으면서 어느덧..그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 있는 순간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였던, 사실 남자들은 성장하면서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자랍니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어서야 비로서 그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Team Hoyt 에 관한 소개였다.
언젠가 어디서 이 부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알고 있는데 막상 TV 로 방영된 것을 시청하고 있자니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들 릭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당하게 되었다.
그 후 릭은 혼자 움직일 수도, 혼자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살아야 했다.
병원에서는 식물인간처럼 살아야 하는 릭을 국가기관에 맡기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그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생후 9개월에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아들. 담당 의사도, 주변의 모든 이들도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계를 통한 아들의 첫마디는 '달리고싶다'. 그 한마디에 아버지 딕 호잇은 아들을 휠체어에 태워 달리기 시작했다. 미국 메사추세스의 기적같은 이야기!
아버지 딕호이트가 아들 릭이 좋아하는 것이 스포츠라는 것은 알게 된것은 컴퓨터를 이용한 대화를 가능하게 한 장치를 아들에게 부착시켜준다음부터라고한다.
컴퓨터 장치로 릭이 처음 쓴 글씨는 "MOTHER, FATHER"가 아닌 "GO BRUINS!"였다.
브루인즈는 그 당시 자신들이 살고 있었던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하키 팀 이름이었다.
아들은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그가 15살 되던 해 아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받는다.
"아빠! 저와 같이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달리기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않았던 아버지는 아들을 휠체어에 태운 채 밀면서 달린 끝에 뒤에서 두번째의 성적으로 완주를 해 냈다.
그 완주 후 아들은 이렇게 메세지를 썼다.
" 아빠, 달리니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때 딕호이트의 나이는 40세 였다.
여러 지역의 대회에 출전을 하면서 꿈과 힘을 키워 온 아버지는 1981년 아들과 함께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 했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화가 나기보다 슬펐다."
"사람들은 같이 뛰고 있는 우리들을 부담스러워 했고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으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보고만 있었다."
이들은 1년을 준비한 끝에 1982년 다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에 성공한다.
그 후 이들은 여러번의 마라톤에 출전했고 마라톤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이다.
마라톤 시작 4년 뒤부터 아버지는 수영(3.9Km), 싸이클(180.2Km), 마라톤(42.195Km)를 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달리기도 해 본 적이 없던 그는 마라톤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수영을 배웠고, 싸이클을 타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가장 힘든 스포츠중 하나로 손 꼽히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다.
수영(3.9Km)을 할 땐 아들 릭을 고무보트에 태운 채 허리에 끈을 달고 바다를 헤엄쳤고, 싸이클(180.2Km) 땐 아들을 위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의자에 태우고 용암지대를 달렸고, 마라톤(42.195Km)땐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완주를 해 냈다......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영상 중간에 보트를 매달고 수영하는 아버지의 모습....
수영을 다 하고 난 후 그를 앉고 다시 뛰는 아버지의 모습....
싸이클 의자에 아들을 앉혀 놓고 그의 얼굴을 만져 주는 아버지의 모습....
남들이 지나간 그 길고 긴 도로를 아들을 앞에 태우고 페달을 밟는 아버지의 모습....
휠체어에 아들을 태우고 어둠이 가득한 언덕 길을 오르며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
마지막 테이프를 향해 달려나가는 그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오랜 기다림으로 지켜 보다 모두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해 주었다.
16시간 14분....
그 후 이들은 1982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년 연속 완주 기록을 갖고 있고,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을 횡단 하기도 했다. 철인 3종 경기는 6번 완주를 했다...
아들 : "아버지는 나의 전부이다.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를 받쳐 주는 바람이다."
아버지 : "경기완주 테이프를 끊을 때 마다 릭은 세상에서 가장 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것은 릭이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릭은 소리조차 낼 수 없지만 완주에 성공하는 순간 있는 힘을 다해 무슨 소리든 만들어 낼려고 한다.
아마 행복을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아들 : "아버지가 없이는 할 수 없었다."
아버지 : "아들이 없었다면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런 아버지를 비난하기도 했다고 한다. 장애 아들을 앞세워서 자기의 유명세만을 생각하는..아버지라고..
하지만 지금 두 부자는 세상사람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널리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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